<정순아 1일 작품전>
단 하루만 작품전시회를 한다니 웬만한 사정이 아니고서는 몰라라 넘어갈 수 없지 않은가.
경향신문사 골목에서 잠시 서성거리다가 지역주민인 듯한 사람에게 장소를 물었다.
<정동 갤러리 품>이 어디 있느냐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3층으로 올라가니 주인공은 손님과 함께 점심식사 하러 나가고 그 따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1975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일본 국제 회원전, 100인 생명전, 2007년 제8 회 개인전,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 <삶나무> 연작 시리즈의 첫 작품 20점을 내놓았다.
이들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소외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해 바쳐질 계획이라고 한다.
2012.1.7 토
매년 <갤러리 품>에서 '삶나무'연작이 전시됩니다
<삶나무>1
<삶나무>2
<삶나무>3
<삶나무>4
<삶나무>5
<삶나무>6
<삶나무>7
이건 그녀의 작품이 아닙니다^.^~~
다과와 와인까지 정성스레 준비했다
작가와 함께
올 2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그림쟁이 40여 년, 교직생활 36년’의 대장정에 커다란 쉼표를 찍고
이제 막 ‘2교시 수업(봉사의 삶)’을 시작한 셈이다.
이제 조심스레 茫茫大海에 배를 띄운 그녀의 앞날이 順風에 돛단 듯 거침없기를 소망한다.
(2012.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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