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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야외음악회

맑은 바람 2013. 8. 8. 16:43

 

8월 한 달간(~24일까지) 매주 토요일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야외에서

<한여름밤 우리가곡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무료관람!

해는 지고 어두운데~

예술의 전당 개관 25주년 기념이자, 건군 6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육해공군에서 발탁된 <국군교향악단>이 김홍식의 지휘로

연주되고 한다하는 성악가들이 모여 재주를 뽐낸다.

 

       사회:고학찬(예술의전당 사장),소프라노 신델라

 

 까까머리 단원들은 모두 군인, 지휘자 김홍식

 

 <봉숭아> '울밑에서~'를 부르는 베이스 최준영.  소리가 끝내준다.

 

<살짜기옵서예>의 소프라노 박미혜와~

 

 윤용하 작곡<고독> 소프라노 박미혜

 

 

 다같이 <보리밭>

 

한정된 자리에 편안히 앉아 음악감상을 하려면 다리가 좀 아파야 한다.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만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그런 수고를 마다하는 사람은 주변의 계단들이 많으니까 적당한 자리에 일찌감치 자리 펴고 앉아 저물녘 우면산에서 불어오는 산바람 쐬며 다정한 사람들과 도란거리며 기다리는것도 괜찮다.

 

첫날 공연 마지막에 출연진과 청중은 함께 '보리밭'을 불렀다.

화사모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나는 목청껏 소리내어 불렀다.

눈물이 핑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