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일-5월 17일 목 Ring Otelleri
바다 도시 <케코바>-지중해 휴양도시<안탈랴>
터키 남부 해안의 <안탈랴>로 가는 길에 수중 도시 케코바가 있다.
오늘도 여행지 곳곳에서 만난 개와 고양이들은 하나같이 여유롭고 사람을 피하기는커녕 어슬렁어슬렁
따라오기까지 한다.
<케코바 선착장>에서는 인파로 복닥거리는 길 한복판에 누렁이 한 마리가 누워서 잠을 자는건지
꼼짝 안 한다. 오히려 사람들이 그 녀석을 피해 가다 넘어질 지경이다.
배를 타고 비잔틴문명을 자랑했던 캐코바 관광에 들어갔다. 지진으로 땅의 일부가 무너져 내려 물 속에
잠긴 채로 수중 도시를 이루고 있다. 또 한 백 년을 가겠지?
차 안에 미니책상이 있어 참 좋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할 때 끄적거리노라면 졸음도 막고 가이드한테 덜 미안하고--
버스로 이동할 때 잠에 빠지는 건 최악의 여행이다. 그곳을 내가 언제 또 지나가 보겠다고--
저 푸른 초원 위에~~터키는 온통 초원이다. 우리나라 골프광들이 보면 침을 삼키겠지?
그러나 이곳에서 골프장 비슷한 것 하나 보지 못했다.
버스 승강구 입구에 붙어있는 <나자르 본주>-운전사와 승객의 불운을 막아준다는 그들의 믿음으로--
초원이 있고 저멀리 눈덮인 <토로스산>이 보이고~~ 우리 뚱보기사님 정말로 수고 많으십니다.
바위산에도 피어나는 노란 꽃나무, 지금이 한창이다.-역시 이모화
지중해 풍광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으로 터키 찻집엔 늘 남정네들이 둘러앉아 수다를 떨고 있다.-그들의 화제는 주로 뭘까?
한가로운 터키 남자들, 이면엔 온갖 궂은 일로 바쁜 터키 여자들
우리 일행을 태우는 케코바 유람선
지중해를 바라보며~~
넘실대는 물결, 모자를 날리고 싶은 바람~~
해안엔 별장과 예쁜 찻집도 보인다.
물 위에 남아있는 비잔티 시대 유적들
바다 밑으로 돌담(성곽(?)이 보인다.
수중 도시 유람은 한 시간 정도로 끝냈다
내 시선을 붙드는 이모화(이름모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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