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13) 카파도키아 괴레메 계곡

맑은 바람 2012. 5. 29. 14:07

아나톨리아 중동부를 일컫는 고대 지명

타우루스 산맥 북쪽의 고원에 있었던 <카파도키아>는 로마의 동맹국이자 속국이며 나중에는 로마의 속주로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카파도키아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BC 6세기의 문헌이다.

그 당시 카파도키아에서는 봉건세력이 페르시아 사트라프(총독)의 지배를 받았고, 조로아스터교가 널리 퍼져 있었다. 이 지역은 로마에 점령 당할 때까지 페르시아의 성격을 유지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카파도키아를 우회했지만, 페르디카스 장군이 이끄는 부대를 이 지역으로 파견했다(BC 322). 카파도키아는 BC 190년에 로마가 마그네시아에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셀레우코스 왕조의 세력권에 포함되어 있었다. 로마가 승리한 뒤 이 지역은 BC 1세기에 폰투스 왕국과 아르메니아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로마에 충성을 바쳤다. 17년에 티베리우스가 이 지역을 병합할 때까지 로마의 속국으로 남아 있었던 카파도키아는 타우루스 산맥의 전략적 통로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11세기까지 동로마 제국의 보루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브리태니커 인용

 

           화산 폭발 후 용암이 흘러내린 것은 현무암이 되고 화산재가 굳어진 건 응회암이 되었다.

           여기 펼쳐진 것들은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걸작들-

 

 

              낙타바위

 

            낙타를 들어올려 보았다

 

             나이야, 가라~~

 

         응회암은 돌칼만 있어도 깎아내기 쉽다고 한다. 집을 짓기에도 안성맞춤-

 

                     괴레메(='숨겨진'의 뜻) 마을

 

 

               버섯바위가 있는 곳은 파샤바 계곡-수도사들이 살던 집이 보인다

 

              명랑소녀들~~

 

 

 

               세비요름(사랑해요~~)

 

 

              빵부스러기와 물을 놓고간 아름다운 손길 위에 두 마리 참새가 열심히 식사 중~

 

 

              낙타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치사르('뾰족한 요새'의 뜻) 히타이트-로마-오스만이 지배했던 땅

      

          큰 구멍엔 사람이, 작은 구멍엔 비둘기가 살며 공생했다. 비둘기는 통신수단이 되었고 배설물은 비료가 되어 식물을 키웠고

          그 알은 염료로 쓰여 프레스코화를 낳았다.

 

      

          튼실한 터키 어린이들과 함께~   그들은 '터키 인'이라고 부르는 걸 싫어한다. '투르크 인'이라 불러달라고-

          <터키>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미지는 '터키탕', '캔터키', '칠면조' 뭐 이렇게들 부정적 선입견을 갖고 있다는 생각 때문

 

 

          오늘 점심엔 동굴식당에서 <항아리 케밥>을 먹는다.

 

                이 집이 '세계적인 명소'라나~

 

                항아리케밥이 익는 동안의 에피타이저-이걸로 벌써 배가 부르니--

 

                               이 서비스 맨은 자기가 항아리를 오픈할 때 사진 찍으라고 "카메라! 카메라!"외친다.

                               막상 항아리 케밥 맛은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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