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욥기> 筆寫를 마치고

맑은 바람 2012. 11. 8. 23:49

823일 시작, 15일 만에 53쪽 분량의 <욥기> 筆寫를 마치다.

매일 일정 분량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압박감을 주긴 했지만,

못지않게 내용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힘든 줄 모르고 필사를 끝냈다.

 

<욥기>는 구약의 지혜문학의 5으로 불릴 만큼 문학적 감동이 큰 작품이다.

'信心이 밑바닥에 있는 나'로서는 文學的 접근이 한결 편했다.

종국의 목표는 물론 靈的 접근이지만 첫 숟가락에 배부르랴?

 

욥이 사탄의 손아귀에 걸려들어 그의 교만을 시험 받은 뒤에 하느님의 용서를 받게 되는 과정이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잠겨있는 욥에게 친구들의 존재는 참으로 절망감을 더해 준다.

 

나를 둘러싼 친구들의 言行을 봐도,

'욥의 친구들'에게서 그리 멀지 않다.

나 또한 그런 정도의 친구였지 않을까 돌아본다.

생각과 마음이 입을 통해 나오는 것이니

평소에 생각과 마음 다스리기를 끊임없이 힘써야 하지 않을까?

 

성경쓰기는 내 스스로가 생각해도 참 잘 시작한 일이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의 목록에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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