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지혜서> 필사를 마치고

맑은 바람 2012. 11. 8. 23:38

지혜가 무엇인가 그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지혜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의인과 악인을 분류한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몸, 뒷날 우리는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 될 것이다.

우리의 콧숨은 연기일 뿐이며 생각은 심장이 뛰면서 생기는 불꽃일 따름이다.

우리의 삶은 구름의 흔적처럼 사라져 가버린다.

우리의 한평생은 지나가는 그림자

장미가 시들기 전에 그 봉오리들로 화관을 만들어 쓰자.---악인들의 삶과 생각

 

정녕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의인들의 운명

 

의인들은 영원히 산다.

그들은 주님의 손에서 영화로운 왕관을 받고 아름다운 머리띠를 받을 것이다.-의인들이 받을 영광

 

성서대로라면 나는 악인의 부류다, 어쩔거나, 그리 생각되는 것을--

 

지혜는 바래지 않고 늘 빛이 나서 그를 사랑하는 이들은 쉽게 알아보고 그를 찾는 이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혜를 얻으려고 깨어있는 이는 곧바로 근심이 없어진다.

지혜는 사람들에게 한량없는 보물, 지혜를 얻은 이들은 그 가르침이 주는 선물들의 추천으로 하느님의 벗이 된다.

지혜는 민첩하고 명료하고 청절하며 분명하고 손상될 수 없으며 선을 사랑하고 예리하며--

지혜는 하느님의 권능의 숨결이고 전능하신 분의 영광의 순전한 발상이어서--

하느님께서는 지혜와 함께 사는 사람만 사랑하신다.

지혜는 해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별자리보다 빼어나며 빛과 견주어보아도 그보다 더 밝음을 알 수 있다.

지혜는 하느님께서 주지 않으시면 달리 얻을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지혜롭게 살아서인가?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믿는 이들을 보면,

자식이 잘되고 재물이 넉넉하고 신앙 속에서 행복하다.

 

, 나는 언제나 지혜로운 인간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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