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까운 세월을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왔으니 우리들의 인연도 각별하기는 하다.
전생에 이웃아줌마들이었거나 자매들이었음에 틀림없다.
5인의 멤버 중 두 사람은 고등학교 선후배,
또 두 사람은 남편들이 대학 동기-질긴 인연들이다.
또 이들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시집살이의 고수들'이다.
직장 다니며 수십 년 시집살이를 잘 견뎌내며 예까지 온 데 대해 스스로 대견해 한다.
이제사 도통한 듯 말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힘들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으랴~~"
쓴맛을 본 인생이 단맛도 더 잘 느낄 수 있는 거야, 위로하면서--
여자 평균 수명이 85세란다.
우리는 105세까지는 살아야 좀 덜 억울하겠지(?)~~
많이 웃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며 사는 하루하루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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