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진득히 앉아 있다.
오전에 수업받고 점심 후 체육관 가서 자전거 타고 책상 머리에서 오늘 공부한 거 정리한다.
'공부가 제일 쉬워요'라고 떵떵거린 사람도 있지만 난 그런 엄청난 말은 하지 못하지만 아직은 돌아서면 잊어버릴지언정 공부가 재밌다.
허기사 그런 성향이 있으니 예까지 온 게 아닐까?
벌써 4주째에 접어들어 다음 주에는 레벨 테스트를 한다는데 필기는 몰라도 스피치가 딸려 진급은 언감생심이다.
그런 열망도 없고~
젊은애들은 놀며 쉬며 하는 것 같은데도 잘도 올라간다.
장기 여행이든 단기 여행이든 여행이 순조로우려면 먹거리가 좋아야 한다.
한 달이 다 되가지만 비교적 잘먹고 지낸다.
대니는 규칙적으로 먹고 매일 만보 이상 걷더니 뱃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나 또한 먹거리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슈퍼에 가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먹거리가 풍성하다.
빵이면 빵, 과자면 과자. 과일, 치즈, 우유, 요구르트 등 내 기호식품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진열대에 그득하다.
안 먹어본 것만 먹어도 일 년은 족히 걸리겠다. 식품 가격이 싼 편이라 별 부담도 없다.
그런데 사람이 자기 먹던 습관대로 몇 가지만 챙기니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아쉽다.
식생활의 기본도구인 밥통과 물통
한 끼도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 없는 김치
후식도 화려하게~
신선도 100점
종류도 다채로운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과~~
맛과 영양 만점의 피자
Sunday Market의 과일 수레
품목별 가짓수가 셀 수 없을 정도다
이 가게 안엔 동양인을 위한 먹거리가 풍성하다
1인분의 양이 무척 많아 잘못 주문했다가는 낭패를 본다.
1인분 참치바게트
영양만점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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