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문득, 누가 오라고 하는 것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눈만 뜨면 달려나갈 거 뭐 있냐는 생각이 들었다. 심신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들었나 보다.
늦은 아침을 먹고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Sky City > 내 버스 예약 사무실을 찾아갔다.
두 달 동안 돌아다닐 곳의 전일정 교통편 예약을 마쳤다.
뉴질랜드 일곱 개의 도시를 돌며 열세 차례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한다. 주로 버스로 이동하지만 북섬과 남섬을 오갈 때는 페리를 이용한다.
숙소 예약과 함께 제일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서 무척 홀가분하다.
이제 예정대로 움직이면 되고, 먹는 문제만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해결하면 된다.
늦은 아침을 먹고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Sky City > 내 버스 예약 사무실을 찾아갔다.
두 달 동안 돌아다닐 곳의 전일정 교통편 예약을 마쳤다.
뉴질랜드 일곱 개의 도시를 돌며 열세 차례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한다. 주로 버스로 이동하지만 북섬과 남섬을 오갈 때는 페리를 이용한다.
숙소 예약과 함께 제일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서 무척 홀가분하다.
이제 예정대로 움직이면 되고, 먹는 문제만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해결하면 된다.
호텔 조식
<Civic Theater>서울의 시민회관 같은 곳?
오클랜드 외곽지역을 도는 Outer Link를 타고 <Mt.Eden> 을 향했다.
버스는 어제 갔던 오클랜드 도메인을 지나 뉴마켓을 돌아 이든산 입구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도심지와 사뭇 다른 주택가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이든산 역시 수령을 알 길없는 나무들이 즐비한 가운데 꼭대기에 엄청난 분화구가 있다.
문득 제주도 산굼부리에 오른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뉴질랜드의 여름은 양지와 그늘의 온도가 2~3도는 차이가 나는 것 같 다.
땀이 배어 나오다가도 그늘로 들어서서 잠시만 있으면 쌀랑한 기운마저 느끼게 된다.
사람은 물론 초목도 살기 좋은 여름 날씨다.
이든산 이정표가 나오니 목적지가 코앞에~
화장실이 예술?
동네어귀의 안내판
이모꽃
요상허다~~
이든산 정상
오클랜드 시 어느 곳에서든 시티타워가 보인다.
숲 반 집 반
분화구
수백년은 됐을 법한 나무 그늘에 앉아 저 멀리 옥빛으로 펼쳐진 바다와 숲과 집들이 한데 어우러진 끝없는 평원을 바라본다. 준비해 간 간식과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앉았으려니 세상 부러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10787보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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