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목포시티투어

맑은 바람 2017. 7. 22. 00:16

오늘 일정은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어제 예약해 놓은 시티투어 차량에 오르기만 하면 되니까~~

호텔 숙소에서 제공하는 유럽식 아침을 먹고 5분 거리의 목포역으로 갔다.

너무 부지런을 떨었나? 우리 일행이 第 1着이다.

평일임에도, 그렇게 푹푹찌는 날임에도 자리가 절반 가까이 찼다.

몸집이 작고 동작이 날렵한 해설사가 목포의 名所를 안내하며 더할나위없이 친절하게 설명을 한다.


시간과 경비가 대폭 절감되는 '시티투어'를 어디서, 누가 먼저 시작했을까?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올레길'이 생기면서, 도시마다 둘레길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듯이,

가는 곳마다 시티투어가 있어, 보다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노적봉 뒤의 <시민종각>


우리말 가로쓰기를 한 김대중대통령의 필체 <시민종각>





100년이 넘은 당시의 벽난로

 

윗칸에 얼음을 채워넣고 음식물을 보관한, 재래식 냉장고


인력거를 탄 자와 끄는 이의 모습이 보인다


목포의 독립운동은 1919년 4월 8일이었다


건물 밖의 방공호




영사관은 지대가 높아 그 아래 사는 백성들의 움직임이 한눈에 들어온다


근대역사관 2관


옛자취를 간직한 일본식 가옥


김대중기념관

노벨평화상 상장



바닷가 입암산의 갓바위


아기를 안은 엄마의 옆모습일까?


천연기념물 500호 갯바위-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많이 변형되었다.



갯가에 홀로 먹이를 구하는 백로


볼거리가 풍부했던 <해양유물 전시관>




신안선


중국 명나라 때 지휘 선박


<목포 현충공원>

늘 푸른 소나무처럼 그대들의 우정도 영원하시라~~


푹푹 찌는 여름날엔 팥빙수가 최고!


식당 이름이 <인동주마을>


이집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목포의 유명 맛집



간장꽃게장 정식


인동초막걸리


홍어삼합


오늘의 주인공, 간장꽃게장


정치가들은 워낙에 난다긴다하는 똑똑한 분들이 많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노상 엎치락뒤치락해도,

길에 나서면 잘 뚫린 도로가 곳곳에 펼쳐져 있고, 지방자치제 덕분인가 도시마다 그 도시의 특색을 살린 관광거리가

여행자의 기대를 만족시키니, 우리나라는 틀림없이  살기좋은 나라다.

궂이 불편한 점을 들자면, 외진 곳은 이용객들이 많지 않아서인가 자가용없이 움직이려면 버스편이 많지 않아

난처한 경우가 종종 있다.

어쩌랴,

너도나도 도시로만 몰려들고,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은 인구밀도가 희박해서 교통사정이 그러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