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열이틀째-2) 영양 두들마을에서

맑은 바람 2021. 7. 21. 00:30

먹이를 물어나르는 어미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해발 500m가 넘는 고지대라 공기가 맑고 께끗한 걸 하늘 빛깔이 말해준다

20210720화 <네잎 클로버와 나눈 카톡>

복이) 아름다운 여름 여행이네, 귀한 추억 만들고 와~
선이 )이 더운날 복이는 어떻게 지내? 숙이는 생일파티 잘했구? 영은 여름보양식 뭐 해먹어?
영)보양식??? 오이지 무침!!!
숙이)ㅎㅎ~~~선이는 어디구?
영)냉수에 밥 말아서~~!!! 꿀맛이면 보양식!!!ㅋ
선이)맞아, 오이지에 물 말아 먹고 싶다. 우리는 밥값도 아낄 겸 누룽지 불려서 아사기 고추랑, 장아찌, 스팸하고 먹어.
영양에 3일 있다가 내일은 봉화로 가 볼 계획~
숙이)영양에 사흘씩이나~~? 부부의 웃는 모습이 참 편안해 보인다. 양선생님은 매일 잘 생겨지시네...
영)안 더워???
선이)태백산맥 아래 마을이라  바람이 선선해~ 물론 한낮의 땡볕은 못말리게 뜨거워서 노인네들 돌아가실 뻔했어.
그래서 어느 고택에 들어가 툇마루 그늘에서 빵 먹구, 과일 깎아 먹구, 잠시 누워서  대니는 코까지 골았어~
한 가지 더 한 게 있는데 그건 비밀~~
선이)그동안 사람 그림자도 못 봤어.
그런데 볼일 다 보구 나오니까 바로 근처에서 문화재관리직원들이 고택에서 청소하고 소독하고 있더라구~
영)암튼 늘그막에 사서하는 고생~~누구도 겪지 못한 굉장한 추억이 되겠다~~양쌤의 후원 없이는 엄두도 못낼 추억을 쌓아 가고 있는 니가 엄청 부럽다~~!!!
영)건강 조심하구 불볕더위 조심하구 건강한 모습으로 입성하시길~~
영)다리는 어떨까? 궁금도 하고~~암튼 조심 조심 또 조심하시길~~♡
선이)잠 안자구 모해? 걱정과 격려 고맙구! 다리 물론 절뚝거리고 다니지~ 용꼬 아무도 못말린다니까, ㅎ ㅎ
영)그래~~~안 그럼 용꼬 아니지~~이제  자야지~~너도 편히 쉬고 내일의 여정을 위해~~!!!용꼬 홧팅!!!!
선이)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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