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맑음
경의선 <용문>행을 타고가다 양평역 한 정거장 못 미쳐서 <오빈>이라는 역이 있다.
전에는 아신역 다음이 양평역이었는데 구간이 길어 그 중간에 오빈역이 들어섰다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오빈역(娛賓驛)은 양근군(楊根郡) 남쪽 10리(약 4㎞) 지점에 위치하였다. 고려시대에도 양근에 위치했으며, 평구도(平丘道) 소속의 역(驛)으로 편성되었다. 조선시대에도 역시 평구도 소속의 역으로 편성되었다.
**현재 <오빈역梧濱驛>의 '오빈'은 오동나무 오梧, 물가 빈濱을 쓴다
이름이 특이해서 전부터 관심을 가지다가 이곳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알아 보았더니 가 볼 만한 곳이 여러 군데가 있었다.
나이 들어 차비 안 들이고 다니기 제일 좋은 것이 바로 전철여행이라 앞으로 짬짬이 철길따라 낯선 곳으로 나들이를 할 계획이다. 물론 비용이 저렴한 무궁화호도 종종 이용할 계획이다. 시간에 쫓기는 바쁜 사람들에게 말할 것도 없이 KTX가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겐 무궁화호가 창밖 풍경을 완상하며 가기엔 더없이 좋다. 그래서 난 무궁화호를 애호한다.
10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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