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사 송별연
운길산 자락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성대한 午餐이 있었다. 뉴질랜드 나그네의 송별연 자리다. 한 달 가까이 머물다가, 오는 일욜에 떠나는 친구- 평소 그를 좋아하는 벗들이 많았기에 오늘 이 자리도 마련된 셈이다. 베푼 만큼 거두어 들인다던가~ (이 사진들은 송** 사진작가의 작품임) 성대한 오찬을 나누고 마현마을로 나갔다. 연꽃은 다 베어냈지만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모두들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 나그네와의 기약없는 이별이지만 우리는 이제 '離別'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는다. 이별에 담담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See you later, my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