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18)성소피아 성당(성소피아 박물관)

맑은 바람 2012. 5. 30. 00:04

 

<성 소피아 성당>은 현재 <성 소피아 박물관>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이곳은 최초에는 성당이었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대를 자랑하던 성 소피아 성당은 오늘날까지도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잔틴 제국 시대에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공인하고 이곳에 거하기로 정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새로운 도시의 큰 사원'으로 325년 창건했던 성 소피아 성당은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명에 따라 532년-537년에 다시 크게 개축되었다.

하지만, 역사의 흐름은 성 소피아 사원을 그대로 두지 않았다. 이후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정복당한 이곳은 회교사원, 즉 모스크로 그 용도가 바뀌면서 성당을 둘러싸는 미나레트가 세워지고, 성당 안벽은 회칠로 덮이고 그 위에 이슬람교 코란의 금문자와 문양들로 채워졌다. 회칠 속으로 성모마리아의 모자이크는 모두 사라졌다.

1934년 성 소피아 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정식 명칭을 바꾸면서 복원작업이 진행되어 두꺼운 회칠이 벗겨지면서 성모마리아를 비롯한 비잔틴 시대의 화려한 흔적들이 드러났다.

성 소피아 성당의 중앙에 서면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공존하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되는 역사적인 장소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본당의 넓이는 75m X 70m로 7,570평방미터에 달하고 천장높이는 55.6m, 돔의 지름은 33m에 달하여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이이며 40개의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구조이다.

-해외여행정보 인용

 

            왕이 지은 모스크는 미나렛이 4개 이상이다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고 성스러운 공간이다.

 

 

 

 

 

                              천정 가장 높은 곳에 성모자상이 있다

 

 

 

 

 

 

 

 

                             기둥구멍에 소원을 빌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무슬림 여성들

 

                      

                  저 구멍에 손을 넣고 360도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그러나 터키 소년의 관심은 이상하게 생긴(?) 이방인한테 와 있다

 

 

                               1600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라는 사실도 놀랍지만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다. 터키인들은 자랑스레 말한다. 이슬람의 '관용의 정신'을 보여준 거라고--

 

 

 

 

 

 

 

 

                   고양이 관광객도 입장

 

                               당연 쫒겨날 줄 알았는데 만져주고 그냥 간다

 

                                                   기도 드리는 고양이

 

 

 

          성소피아 성당 뜰의 장미

 

              터키호텔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치즈와 요구르트, 올리브 실컷 먹어봤다

 

             집에 가서도 아침은 이렇게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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