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주위 사람들에게
“하루 한 끼만 먹고 살면 어떨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대부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무슨 소리야, 다 먹자고 사는 건데~
-암 환자들 대부분이 암으로 죽는 게 아니라, 영양실조로 죽었다는 소리 못 들었어?
-두 끼는 몰라도 한 끼 먹고 어떻게 살아?
-나는 배고프면 덜덜 떨리고 기운을 못 차려서 안 돼.
나도 위에서 말한 한 가지에 속한다.
아주 오래 전 김**가 산악회 회장으로 있을 때, 밥 먹을 시간도 안 주고 山行을 계속하는 바람에
화딱지가 나서 쏘아부쳤던 기억이 새롭다.
또 소백산으로 놀러갔을 때 잠깐이면 정상까지 갔다 올 수 있다는 이 아무개의 말에 속아서(?)
물병 하나 안 들고 산에 올랐다가 배고프고 목말라서 죽을 뻔(?)했던 일도 생각난다.
그런데 지은이는 하루 한 끼만 먹으라니--
읽고 보니 共感이 안 가는 건 아니다.
지은이(1955~ )는 유방암 수술 전문의(여성)로 현재 일본 전역에 “나구모식 건강법”을 전파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녀는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77kg까지 올라 변비와 부정맥으로 생명의 위험까지 느꼈다가
채식위주로 一日一食함으로써 건강과 젊음을 되찾았다
(키 173cm, 체중 62kg, 외모나이 40대, 혈관 나이 26세)고 한다.
*단 <일일일식>이 성장기의 어린이, 폐경 전의 여성으로 혈당치가 떨어지기 쉬운 사람들은
해당이 안 된다.
(중심내용)
**‘생명력 유전자(장수유전자)‘를 활성화 시켜라.
이는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부터 가동이 시작된다.
**우선은 하루 세끼-잡곡 반 공기, 국 한 그릇, 반찬 골고루 한 접시에 만족하라.
**배는 60%만 채워라.
**식사량 조절로 체중이 빠지기 시작하면 ‘하루 한 끼’식사에 도전한다.
**아침은 걸러서 소화기관을 쉬게 하는데 참기 어려우면 가벼운 음료나 과일 또는 통밀 쿠키를 먹는다.
**점심 식사 후 낮잠을 즐길 상황이 아니면 저녁 때 한 끼 식사를 맘껏 한다.
(과일은 껍질째, 음식은 우유나 계란처럼 완전식품으로)
**空腹에 또는 어린이나 소화기가 약해진 노인은 독성이 강한 카페인이 든 차나 커피는 금한다.
**레드 와인, 우엉차를 많이 마셔라.
**생선은 통째로(머리, 껍질, 뼈) 먹어라.
**채소도 통째로(잎, 겁질, 뿌리) 먹어라.
**동물은 사냥감에 소금을 뿌려 먹지 않는다. 염분 경계!
**뼈를 튼튼하게 하고 싶다면 보통사람보다 두 배로 많이 걸어라.
**골든타임(오후10시~새벽 2시)에는 꿈나라로 가라.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내장지방을 태우는 시간이다.
**화장실은 하루 4~5회가 적당하다.
**모든 동물의 심장은 평생 20억 회 뛰고 멈춘다.
장수하려거든 과도하게 심장 박동 수를 올리지 마라.
**매일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하라.
**우리가 동식물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이상 그들과 共生하려는 마음도 잊어서는 안 된다.
過食을 억제하고 感謝하는 마음으로 먹어라.
**마지막 날까지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려면 ‘하루 한 끼’-이 어떠한가?
누구나 원하는, 젊음을 상징하는 탱탱한 피부, 잘록한 허리-
이는 하루 한 끼만 먹음으로서 가능해진다는 얘기-
왜 52일인가?
인체의 세포는 52일 간격으로 대체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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