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5일 목 맑음
(팔랑리 산책)
오늘은 어린이날 100주년 되는 해이다.
세상의 모든 싹들이 알맞은 햇빛과 바람과 물로 튼실하게 커나가기를 기원한다.
햇살은 한여름처럼 뜨겁고 그늘은 바람 불고 서늘하다. 산책시간이 낮시간에서 저녁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여기저기 걸어본 결과, 바랑길 쪽의 오르내리막길을 걷고 나면 후유증이 커서 다음날까지 영향을 준다.
그러나 팔랑리 쪽의 길은 주로 평지라 걷기에 부담이 덜하다.
'八郞亭'에서 데크를 따라 내려가며 팔랑폭포를 보고 팔랑리 캠핑장 쪽으로 간다. 畜舍가 있는 마을까지 가서 다리를 건너면 포장이 안된 개울둑길이 나온다. 무릎에 충격을 덜 주어 걸을 만했다.
숙소로 돌아오면 대략 4km, 6000보 안팎이 된다. 딱 알맞은 거리다. (오늘은 6033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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