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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대흥사-미황사-땅 끝에 서다-녹우당(2006.2)

一泊二日 동안 좀 욕심을 부렸다. 금요일 아침 일찌감치 출발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씽씽 변산반도에 다다라 능가산 의 꽃창살을 보고 채석강의 日沒을 본 후 해남까지 가서 유선여관을 찾아들어 장작불로 덥히는 따끈한 온돌방에서 잤다.                                                                                             내소사 전나무길 능가산   꽃창살 채석강 일몰 대흥사 올 때 꼭 들르는   다음날 아침, 두륜산 대흥사를 둘러보고 절간에 있는 찻집에서 명상음악을 들으며 우전차 한 잔 마시고, 詩的 靈感을 떠올리게 해준다는 달마산 를 찾았다. 매표소에서는 절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더니 전나무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니 남한의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