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547

서울 성곽 탐방

언덕-김광균심심할 때면 날 저무는 언덕에 올라어두워 오는 하늘을 향해 나발을 불었다. 발밑에는 자옥한 안개 속에학교의 지붕이 내려다보이고동네 앞에 서 있는 고목 위엔저녁 까치들이 짖고 있었다. 저녁별이 하나 둘 늘어 갈 때면우리들은 나발을 어깨에 메고휘파람 불며 언덕을 내려왔다★★서울성곽★★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도성(都城)이다.조선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도록 하였다.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4대문은 동의 흥인지문 ·서의 돈의문 ·남의 숭례문 ·북의 숙정문이고,4소문은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국내여행 2024.08.03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청량리에서 동해까지 가는 무궁화호(중앙선)를 타면 원주까지 딱 한 시간 걸린다.경로 우대는 4300원이다. 커피 한 잔 값도 안 된다. 집에서 싸온 계란 두어 알과 보온병에 담아온 믹스커피 한 잔이면 아쉬울 게 없다. 입이 심심할 것 같으면 귤 두어 개와 크래커 한 봉을 간식으로 준비해도 좋다. 잠시 입을 쉬는 동안 카톡 온 것도 보고 댓글도 달다 보면 원주역 하차 준비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11시다. 버스를 타려면 1시간 40분이 남았다. 인포센터에 가니 아주 친절한 직원이 길 건너에 먹을 만한 한식부페가 있다고 알려준다. 말도 안 되는 가격(9000원)에 육류와 해물, 갖가지 나물에 뜨끈한 된장국까지--- 포식을 하고 시티투어 버스(경로우대 3000원) 있는 곳으로 갔다.아침부터 날씨가 끄물끄물하더니..

(1)해인사

2023년 10월 23일~24일(1박2일)동안 18회 고교동창 41명은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북 고령 가야고분군을 보러 떠났습니다.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 나이 든 우리에게 딱 좋았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보고 천천히 먹고 느긋하게 쉬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바쁘게 몰아치다 보면 사고도 내고 스트레스를 받는 나이이니 이런 일정이 마냥 좋았습니다. (1)해인사- (2)가야호텔- (3)대가야박물관- (4)대가야왕릉전시관- (5)고령가야고분군위 사진은 해인사 앞마당에 그려져 있는 "해인도(海印圖)"입니다 아랫쪽에 2개의 1자가 그려져 있는데 오른쪽 1자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왼쪽 1자로 나오게 됩니다 신도들은 그 길을 걸으면서 불교의 "법성게(法性偈)"를 외웁니다위 그림은 해인도에 법성게를 적어넣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