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증 받은 날 2014년 4월 19일, 아래층 사람들이 이사 나가면서 변화가 시작되어 千辛萬苦(?) 迂餘曲折 끝에 마침내 원하던 지정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父子가 다투기도 여러 번, 다 팽개치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은 충동을 억제해가며 이 시점에 이르렀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 오늘은 실감한다... 자료실/WHITE RABBIT 2014.08.14
토끼이야기-퍼옴 ***종진님의 <저 절로 가는 세상>에서 퍼 온 것입니다. 퍼갈 수 있게 열어놓으셔서 감사합니다. 토끼는 일반적으로 꾀가 많은 동물로 상징된다. 토끼가 등장하는 이야기들에는 ‘지혜로움’이 먼저 떠오른다. 듬직하고 의젓하기보단 때론 너무 재빨라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힘 약한 .. 자료실/WHITE RABBIT 2014.07.27
2014 0727 White Rabbit <White Rabbit> It's the name of my Guest House for Foreigner's. We will open soon. 저 문을 들어서면 잠시 쉬어가도 힐링이 되는 집 키다리 대추나무, 꼬마 감나무, 멋드러지게 휜(굽은) 소나무가 공생한다. 영감과 나와 아들을 닮았다. 1인실 전망 좋은 2인실 2인실 창밖 풍경 아일랜드바가 있는 식당-아.. 자료실/WHITE RABBIT 2014.07.27
안평대군의 기일-다시 교동도 3 --2013년 11월 22일-- 어제가 안평대군 기일(1453년 음력 10월 18일)이다. 역사 속에서 고의적으로 흔적이 지워져 망각의 늪으로 사라진 안평대군의 자취를 찾아 오늘도 그녀는 교동도를 향한다. 강화군청 앞에서 관장님과 합세했다. 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오늘 우리의 일정에 따라 움직이고 싶다고 해서 오신 분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한 덕에 11시 좀 넘어서 강화도 에 닿았으나, 배가 오후 3시 넘어서 출항한단다. 교동도를 한 바퀴 돌리라던 애초의 계획이 순간 무너진다. 뭍에서만 사는 이들이라 ‘물때’를 알지 못하니 당황할 수밖에-- 자하미술관 관장님의 안내를 받고 강화성당 부근의 유명한 묵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시간이 남아 철종의 어린 시절 潛邸 을 찾았으나 수리 중이라 역시 발길을 돌려.. 자료실/18회 이야기 2013.11.22
안평대군의 자취를 찾아(5)-사천왜성 2013년 7월 29일 안평대군의 부탁을 받고 안견이 그린 가 엉뚱한 왜인들의 손에 들어가 이곳 사천왜성에 잠시 머물렀다가 일본 가고시마 어디쯤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착잡한 마음을 일게 한다. 왜성이 있었던 곳의 분위기에 맞게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모든 비문들이 이렇게 또렷하게 새겨졌더라면 당혹스럽지 않을 텐데-- 일본인들의 왜성이 있던 자리 비문은 엷어지고 돌만 남아~~ 방치되어 날로 마모되어 가는 비석들~~ 이 마을 어르신들은 뭔가 이야깃거리들을 갖고 계실 텐데--시간이 없었다-- 이곳에도 둘레길이-'최초 거북선길'을 걸으며 충무공을 떠올린다면 힐링이 될 터인데~ 필자와 사진 작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라도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이들에게는 특별히 보이는 뭔가가 있다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 자료실/18회 이야기 2013.07.30
안견기념관 시간이 없어 부득이 휴관일인 월요일에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291-15)을 찾았다. 안평대군의 무릉도원의 꿈을 그린 '몽유도원도'로 이름을 떨친 조선의 화가 안견-- 기념관이 문을 닫았어도 비문의 기록을 보기만 해도 안견의 체취를 맛 볼 수 있을 테니까-- 대웅전 문이 닫혔어도 탑돌이를 하며 절의 체취를 느낄 수 있듯이-- 그러나 그러나~~ 우리는 비문 앞에서 몹시 혼란스러웠다. 불쾌했다. 이 비를 세운 이는 안견선생의 얼을 빛내기는커녕 안견의 고향 이미지까지 실추시킨다.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오른쪽으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면 왼쪽에 안견 기념비와 안견기념관이 보인다 공휴일의 안견기념관 에서 내려다본 동네풍경 비문이나 읽어볼까? 흐릿한 비문, 눈 좋은 사람도 읽기가 난해하다 와 몽유도원도 .. 자료실/18회 이야기 2013.07.30
안평대군의 자취를 찾아-경안군묘 이번 나들이는 조선왕 태종이 어린 나이에 병으로 숨진 넷째아들 성녕대군의 넋을 위로하고 재를올리게 하기 위해 지었다는 터를 찾아나선 여행이었다. 그런데 워낙 오래 전(임진왜란 때)에 소실된 절이라 그 터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몇 대째 대자동에서 살고 있다는 어르신들도 이야기가 조금씩 달랐다. 성녕대군 묘에서 내려다보이는, 현재 유치원 자리가 대자암터라는 학설이 있고 그곳 토박이는 경안군묘 쪽이라고 주장을 해서 일단 그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 팻말을 따라 조금 들어가니 경안군묘가 보인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갔던 소현세자의 셋째아들로 22세에 죽음 망주석- 표면에 새겨진 동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둘레석 위에 올려놓은 돌덩이도 우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묘에 비해 석등이 너무 커서 우.. 자료실/18회 이야기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