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마카베오기 상권> 필사를 마치고

맑은 바람 2013. 10. 9. 00:38

마카베오는 그리스 통치 시기, 그리스 유대인 지도자였다.

BC 166년 예루살렘 땅, 마카베오는 사제 마타티아스의 셋째아들로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힘센 장수가 되어 이민족과 싸워 이스라엘의 영예를 되찾았다.

 

에즈라 이후의 내용은 <유다인 애국자 열전>같은 것이다.

종교와 민족을 지킨--

유다민족을 핍박한 나라들-아시리아, 이집트, 페르시아의 이야기가 읽을수록

漸入佳境이어서 헤로도투스의 <페르시아 전쟁사>를 읽어나가면서 필사를 한다.

 

<순교의 행렬>

1:63 그들은 음식으로 더럽혀지거나 거룩한 계약을 모독하느니 차라리 죽기로 작정하였다.

그리스 왕 안티오코스의 유다인 박해는 심각했다.

그 상황에서 순교자의 행렬도 줄을 잇고--이교도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치는데 엄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구나.

 

<안식일에 죽은 자와 산 자>

올곧게 율법과 규정을 지킨 이들은 안식일에 침략자들이 쳐들어오면 앉은 채로 고스란히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마타티아스와 그의 벗들은 목숨을 지키기 위한 안식일 破棄를 단행하였다. 하느님은 누구를 칭찬하실까?

 

<유다 마카베오가 한 일>

그는 하느님의 비호 아래 동포들을 위해

군대를 조직하고, 쳐들어가, 점령하고, 칼로 쳐 죽이고, 전리품을 챙기고, 불태워 버렸다.

 

<로마와 유다민족의 관계>

8:23-32

그리스의 억압에 시달린 유다민족이 출구를 찾아 로마와 연합한 일은 잘한 일일까?

오늘날 강대국 미국에 의존하는 약소국의 모습과 어찌 그리 닮았는지--

 

<행동파의 승리>

유다 마카베오의 아우 요나탄은 형의 용맹과 명성을 이어갔다.

그들의 지배자 시리아왕국의 데메트리오스 임금이 알렉산드로스 임금에게 밀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두 임금은 유다의 지배자 요나탄에게 동시에 러브콜을 보냈다.

데미트리오스는 높은 지위를 약속한 평화의 말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는 오늘 귀하를 대사제로 임명하고 자주색 옷과 금관을 보내어 요나탄을 대사제로 만들었다.

 

무력만이 힘이 아니다.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아니 큰 힘인가?

 

<대사제 요나탄의 약탈>

11:61

유다의 대사제로 임명받은 요나탄은 군사통치권까지 가지고 유다 군을 지휘하며 쳐 죽이고, 불태우고 약탈하였다.’

BC 2세기 사제들의 예사로운 모습인가?

 

<왕과 유다의 지도자들과의 편지>

유다를 지배하던 아시아의 왕들이 유다의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정중하고 우호적인 편지는, 신약의 사도 바울이 각 지역으로 보내는 편지들을 연상시킨다.

 

편지는 예나 지금이나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