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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제국과 터키1

맑은 바람 2020. 11. 22. 00:17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  2  20
사라진 최강 대제국, 세계문명의  배꼽에 가다
이원복 지음/ 김영사/261쪽

Welike라는 TV프로에서 <위대한 세기> 라는 터키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
뜻밖의 횡재한 기분으로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데 이 기회에 '먼나라 이웃나라'의 <오스만 제국> 편을 보기로 했다.

콘스탄티노플로, 이스탄불로  다양한 민족과 어울리며 2천 년 이상 가장 글로벌했던 도시--오스만 제국에 대한 유럽인의 두려움과 증오에 가로막혀 우리는 그 제국을 잘 알지 못했다.
저자의 집필 의도가 여기에 있다.

(12)**서로마제국 (BC753년~476년) 훈족에게 쫓겨 남하한 게르만족에 의해  멸망

(18)유럽이 아시아보다 앞서기 시작한 때:1776년, 스미스의 국부론과 미국의 독립은 서구식 자본주의와 서구식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됨.
더 많이, 더 빨리, 더 싸게-->산업혁명-->대량생산-->식민지 침략 본격화-->약육강식의 아수라장-->오스만은 서유럽의 공략대상

(20)흉노제국(BC 3C~5C  )훈족/게르만계+몽골계+북흉노/튀르크족의 일파/건국자는 두만 선우/중국(진, 한)을 비롯한 서유럽을 수시 침공/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게 된 이유/한고조가 굴욕적인 화친조약을 맺고 60년 가까이 속국처럼 지냈다./한무제 때 흉노와  전쟁, 흉노제국은 사양길로 들어서고 합병이 되거나 일부는 서쪽으로 이주함. /훈제국 최후의 왕 아틸라는 최강의 왕이기도 하다./아틸라는 최대 영토를 확보함/결혼식  다음날 의문의 시체로 발견됨
**5C훈족이 세운 헝가리에서는 아틸라는 민족의 영웅
**괵튀르크제국:돌궐족(552~651)튀르크족 부민 카간이 세운 첫 국가/터키 역사는 이때부터 시작됨/중국과의 접전에서 일부가 중국에 복속됨 /당고조 이연 때 동서튀르크는 망함
**제 2괵튀르크제국:(682~745)쿠틀룩에 의해 재창건, 3대 지도자  빌게 카간이 독살된 후 사양길로 접어듦
(23)튀르크족:중국 북부에 살던 유목민족으로 훈족과 돌궐족이 선조/BC2000 년 전부터 중국북부, 시베리아, 서쪽으로 이동, 세계각지에 흩어짐/중국은 농경민족인 한족과 유목민족인 튀르크족(돌궐, 터뀌)으로 이루어짐.
--아시아의 주요 민족:튀르크족, 한족, 인도인, 페르시아인, 아랍인

---이슬람 아바스왕조와 당나라가 실크로드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였는데 이때 튀르크인들은 아바스왕조와 동맹을 맺음  그들은 탈라스강에서 접전, 동맹군이 압승하여 중앙아시아가 이슬람화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세계사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아울러 튀르크의 중심무대가 서아시아로 옮겨지고 그들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게 됐다.
이는 훗날 대제국을 건설하는 정신적 기초가 되었다.
**동로마제국(비잔티움제국)
(330~1453)1123년간 고대와 중세 지배/1071년  셀주크 제국에 의해 대패/서로마제국이 일으킨 십자군전쟁의 원인이 됨/1453년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 입성
(59)십자군전쟁:1095년 11월 교황 우르바노 2세에 의해 발의된 전쟁.  200년간(1096-1270) 계속됨.  초기엔 십자군이 우세했으나  이슬람세계가 단합하면서 십자군의 패배로 끝난다. 이때 이슬람의 지도자는 살라흐 앗딘이었다.

명분은 기독교세계 구출, 성지수복이었으나  실제로는 이슬람세계를 파괴, 약탈, 학살한 침략전쟁이었음.

2001년에 요한바오로 2세가  과거 십자군의 만행에 정식으로  사과함.
**유대인 학살의 역사:십자군 전쟁의 와중에서 '예수를 죽인 민족'이라는 증오와 적개심은 무수한 유대인 학살로 이어졌다.

**셀주크 제국(1037~1194, 1307) 북방유목민족인 오구즈 튀르크족, 쌍두독수리 문장
전설적인 지도자 셀축의 이름을 땀.
셀축의 손자 토그릴이 칼리프로부터 최초의 술탄 칭호를 부여받음.
--칼리프:이슬람최고의 정치지도자
--술탄:각 나라의  최고지도자

--만지케르트 전투:1071.8 동로마제국황제 로마누스4세의 대군과 알프 아르슬란이 이끄는 셀주크 제국 군대가 격돌하여 셀주크 제국이 크게 이겼다. 로마누스 4세는 포로로 잡혀 치욕을 겪었다.
이후 비잔티움제국은 셀주크 제국에 시달리며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셀주크 제국은 십자군 전쟁으로 쇠약해진 데다 1230년대부터 몽골의 침입으로 시달리다가 몽골의 수중으로 넘어감.

**13C(1230) 몽골군의 침입:
아시아대륙은 물론, 동유럽까지 온통 쑥대밭이 되었다.
**오스만 제국(1299~1922)
오스만 장군이 셀주크땅 아나톨리아에 세운 나라/이슬람교를 받아들여 623년간 제국 유지/유럽의 심장이었던 빈을 두번이나 공략(1529, 1683),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함
--(70)오스만1세의 유언:
아들아, 모든 과업보다도 종교문제를 가장 조심스럽게 다룰지니라. 종교의 가르침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  학자, 기술자, 예술가, 문필가들이 나라의 힘이니라. 그들을 친절하고 명예롭게 대하거라!
(75)오스만 제국 3대 무라트 1세:
*제국의 수도를 부르사에서 아드리아노플(에디르네)로 옮겨 유럽 정벌의 의지를 보임
*파괴와 살육보다 회유와 평화정책으로 관용을 베풀어, 그들의 재산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함
*오스만 최강의 술탄 호위 정예군 예니체리군단 창설(1364~1826)
--예니체리:'새로운 군대'라는 뜻/타악기군악대가 유명/군악대장의 봉던지는 묘기도 유명/오스만제국의 자랑이자  적들에겐 공포의 대상/지나친 내정간섭으로 마흐무트 2세에 의해 해체됨
*코소보전투 진두 지휘

(80)코소보 전투:1389.6.15(성 비투스의 날)
새로 결성된 십자군과 오스만제국의 대군이 대규모의 전투를 벌임/세르비아국왕이 전사하고 오스만군대는 대승을 거둠
**밀로슈 오빌리치:귀족/세르비아민족의 영웅/술탄 무라트1세를 살해하고 성자의 반열에 오름
(87)오스만제국의 위기:몽골-튀르크계인 티무르의 침공/앙카라에서 오스만군과 티무르군 격돌(1402.7.20), 오스만군 대패,  술탄바예지드 1세는 옥에서 자결함
*티무르:이슬람교도/정벌한 곳을 초토화시킴

 

(94)메흐메트 2세의 결정타:
1453년 4월, 오스만 15만대군으로 콘스탄티노플성 공략/우르반의 대포로도  3중성벽을 뚫지 못함/ 72척의 배를 산으로 끌고가 골든혼에 투입하는데 성공/1453.5.29 마침내 천 년의 성벽을 무너트림/메흐메트 2세는 아야 소피아성당에 들어가 '이 순간부터이슬람사원임을 선언함'이라 공표했다/전쟁으로 폐허가 된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기고 '이스탄불'로 바꾼 후 세금 혜택을 비롯, 비무슬림에게 종교와 언어의 자유를 주어 번성한 도시로 바꿈
**주 궁전: 톱카프  궁전
**절대권력: 마흐메트 1세 때, 술탄이 즉위하면 그 형제와 아들을 모두 죽이라고 법으로 명시했다. 이 법이 100년 이상 지속되다가 제14대 술탄 아흐메트1세 때에 폐지됨.

 

***(111)전성기를 구가한 세 술탄:
*바예지드 2세-학교를 건립, 모스크건설, 이교도와 이민족에 관용정책을 펼쳐 유대인을 최고의 인적자원으로 받아들임.
*셀림 1세-부왕까지도 감옥에서 죽게 했지만, 메흐메드2세 때보다 영토를 세 배 가까이 늘리고 칼리프의 칭호도 차지함
*쉴레이만 1세-(재위  1520-1566) 오스만제국 최고의 전성기/뛰어난 전략가/ 영토를 최대로 넓힘/빈 공략에는 실패했지만 바그다드와 타브리즈 장악, 페르시아 사파비왕조를 굴복시킴/쉴레이만법전 제정/최초로 정식결혼/서유럽에서  쉴레이만 대제로 불림
*모하치전투: 헝가리와 오스만제국의 전투로 이 싸움에서  헝가리왕이 죽고 쉴레이만이 이끄는 군대가 대승을 거두면서 헝가리를 복속시킴
(117)오스만전성기 때 유럽:
신항로 개척/종교개혁/르네상스
(115)이 당시,영국은  헨리8세, 오스트리아는 페르디난트1세, 프랑스는 프랑수아1세, 에스파냐는 카를로스1세  때였다.
**레판토 해전:쉴레이만1세의 아들 셀림2세 때 벌어진 전투(1571)/오스만 해군이 대패함

**600년간 제국을 지탱할 수 있었던 요인:공존(Coexistence)과 평화

***콘스탄티노플 함락의 의미:
1.동방무역통로 봉쇄로 새로운 교역로 개척
2.대서양 진출과  대항해 식민지 개척시대를 열게 됨
3.비잔틴문화와 이슬람문화의 영향으로 서유럽의 르네상스 운동 확산
4.동로마제국의 학자, 기술자들이 서유럽으로 이동, 문화, 기술, 학문이 비약적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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