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22

<위대한 개츠비> 피츠제럴드 지음

F.S.피츠제럴드 지음/유혜경 옮김/소담출판사/288쪽/초판 1쇄1997.3/초판 16쇄 2003.1/읽은때 2025년1월 8일~1월16일F.S.피츠제럴드(1896~1940)1896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출생/1908년 세인트폴 아카데미에 입학/1913년 프린스턴 대학입학/1917년 대학 중퇴, 육군소위임관/1920년 24세 때 판사의 딸 젤더와 결혼/두 차례 유럽여행/1925년 출간/타고난 외모와 갑작스런 富는 그를 망가뜨렸다/1929~30년 음주벽이 심해지고 아내는 정신분열증으로 분신자살했다./1931년 부친 사망/1937년 MGM과 계약,헐리우드로 감/1940년 44세에 심장마비로 타계함.**어떤 번역자가 더 좋으니 어쩌니 해서 譯者가 다른, 같은 제목의 책을 한 권 더 샀다.(이런 일은 평생..

언젠가 사라질 날들을 위하여

-수만 가지 죽음에서 배운 삶의 가치--오은경 지음/흐름출판/249쪽/초판1쇄 2024.12/읽은 때 2025년1월9일~1월11일1장 죽은 자로 하여금(26-27)간호사 나이트 첫날 맞은 환자의 죽음:'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 조금 전까지만해도 사람이었는데 이젠 시체가 되었구나.'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뭘잘못한 거지?---나 때문일까? 내가조금만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살았을까?---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이어진다.---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완전히 이해하기도 전에 환자의 죽음을 겪었다.--나에게 나이트근무는 지옥과도 같았으며 죽음의릴레이였다.(33)뇌수술 환자의 죽음:밤새 정성을 다해 간호했을지라도 환자가 죽음에 이르렀다면 나는 무엇을 했다고 볼 수 있는가? 결과가좋지 않은데 선뜻 최선을 다했..

2025신년음악회

2025년 1월 9일(목)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오월의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베네치아에서 죽다> 토마스 만

토마스 만/박동자 옮김/민음사/138쪽/1판1쇄 2023.5/읽은때 2025년1월5일~1월6일토마스 만:(1875~1955) 향년80세1875년 북독일 뤼베크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1901년 25세에 을 펴낸 뒤 작가로서 입지를 다진다. /1903년 자전적 단편소설 발표/1911년 출간/집필에서 탈고까지 십 년 이상이 걸린 은 세계적 성공을 불러왔으며 작가는 '20세기 전반기 세계 소설 문학의 최고봉'에 오른다/1929년 노벨문학상 수상/1955년 8월 취리히에서 사망.**1911년 5월 18일 작가가 브리오니 섬에서 휴양 중 구스타프 말러의 訃告를 듣는다.이때의 일을 계기로 가 나왔다--작품 해설자 안심환는 본질적으로 죽음, 유혹과 불멸의 힘을 발휘하는 죽음에 대한 욕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외투>니콜라이 고골

니콜라이 고골 소설/노에미 비야무사 그림(스페인 삽화가)/이항재 옮김/문학동네/78쪽/1판1쇄2011.11/1판8쇄2020.9/읽은 때 2025.1.4**고골(1809~1852)우크라이나 폴타바의 소로친츠이에서 소지주의 아들로 태어남/고교졸업 후 관리가 되려고 페테르부르크로 상경/1829년(20세) 서사시집 을 自費 출판, 유럽여행/여학교 역사교사로 부임/페테르부르크 역사학부 조교수/교수직 사임, 문학활동에 전념/와출간/첫 희곡 발표, 2차 유럽여행/1840년 3차유럽여행/1842년 발표, 4차 유럽여행/1852년 43세에 우울증으로 사망,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안장 *이항재--고대 러시아문학과 졸업/박사/단국대 교수 재직*우리 모두는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도스토옙스키*러시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야간비행> 생텍쥐베리

**2024년 12월 29일 9시 7분, 에 安着하려던 제주항공 승무원과 승객 181명 중 179명이 비행기 폭발과 동시에 비행기 속으로 빨려들어간 새와 함께 이승을 떠났다. 무슨 말로 그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다만 그들의 冥福을 빌 뿐이다.**야간비행/앙투안 드 생텍쥐베리 (1900.6.29.~1944.7.31.)/1941년 작/역자 용경식 를 생각하고 이 책을 편다면 약간의 실망스러움을 느낄지도 모른다.그러나 이 책은 어찌 그다지도 예언서처럼, 훗날 그의 마지막 순간들과 닮아 있을까?(항공노선 총책임자 리비에르)-그는 자신이 노년에 이를 때까지 인생을 감미롭게 해줄 모든 것들을 ‘시간이 생기면’이라는 전제로 조금씩 미뤄왔음을 깨달았다.실제로 언젠가는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처럼, 인생의 끝자락..

<맥베스>세익스피어

윌리엄 셰익스피어/최종철 옮김/민음사/151쪽/1판1쇄 2004.3/1판26쇄2010.5/읽은때 2025년1월2일작가연보:셰익스피어(1564~1616 향년 52세)/영국 스트렛퍼드 어폰에이번에서 출생/18세에 여덟 살 연상인 앤 헤서웨이와 결혼 /3년 사이에 딸 셋,아들 하나를 둠/딸은 쌍둥이, 아들 이름이 햄릿/1590~1597사이에, , ,, , 등을 씀/1596년 아들 사망/1601년 을 씀/1603년 엘리자베스여왕 사망, 제임스1세 즉위/1603~1606 사이에 ,, 씀/1611년 스트렛퍼드로 은퇴/5년 후 사망/7년 후인 1623년, 부인 앤 해서웨이 사망(세익스피어의 작품을 거의 읽지 않은 이유가 뭐였을까? 읽기도 전에 줄거리를 다 알아버리고 또 영화로 만나고~ 그래서였을까? 영문학도들은 보통..

<바베트의 만찬> 이자크 디네센

이자크 디네센 단편소설//노에미 비야무사 그림/추미옥 옮김/문학동네/1판1쇄 2012.1/1판4쇄 2016.4/83쪽/읽은때 2025.1.1이자크 디네센:1885~1962  *'이자크'는필명인데 '웃음'이라는 뜻.덴마크 코펜하겐의 롱스테드 출신/본명 카렌/22세에 첫작품 발표/28세에 육촌간인 블릭센 남작과 결혼/케냐에서 커피농장 운영/46세에 연인인 사냥꾼 데니스 핀치가 비행기 사고로 죽음/같은 해 커피값 폭락으로 농장 매각,덴마크로 돌아옴/작품을 쓰기 시작함/52세에 회고록씀/두 번이나 노벨상 후보에 올랐으나 경쟁자 헤밍웨이와 카뮈가 받음/73세에 을 씀,작가의 삶이 녹아있는 작품/77세에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평생교육원 인문소설반의 책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바쁜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가 보다. 다이..

설날 종무에게

미국 사는 친구가 두보의 시 한 편을 카페에 띄우고  그 번역문을 읽고 싶다고 했다.그 글을 읽으면서 어쩐지‘아, 이건 내가 풀어야 할 숙제네--’하는 생각이 들었다.책꽂이에서 이백과 두보를 다룬 책제목을 찾아보았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봄에 아래층으로 이사(?)올 때 먼지 쌓이고 곰팡내 나는 책들을 한 무더기 버렸는데 그 속에 들었나 보다.혹, 다방면에 호기심이 많은 친구가 답을 해 줄 수도 있겠거니 했는데 그 친구도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다가 답을 얻지 못했나 보다.요즘, 공연히 분주해서 책을 사봤자 한가로이 펼칠 겨를이 없을 것 같아, 서점에 가서 카피나 해야지 하고 광교 영풍문고로 갔다. 唐詩 작품이 많기는 해도 ‘설날 종무에게’는 없다.다시 광화문 교보문고로 가 보았다. 그 산더미..

카테고리 없음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