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 클로버의 섬 여행-홍도(1) (2011.5.30-6.1 2박 3일) (제1일) 서울 용산발 KTX- 목포역 도착(3시간 10분)-목포여객선터미널 발 -홍도 도착(2시 간 30분) 전망대, 한국전력 발전소 산책-저녁식사-홍도 공소, 해안가 산책-<남해 모텔>투숙 (제2일) 홍도연안 유람선 일주-흑산도 도착(3시간), 버스로 흑산도 내륙 일주- 비금도 도착 (2시간 30분.. 국내여행/전라도 2011.06.04
광양의 봄 일정대로 움직이다 보니 제철소 <영빈관> 주변 경관도 제대로 감상 못하고 이튿날 홍쌍리여사의 <매화마을>에 닿아서야 제대로 꽃구경을 했다. 온천지가 꽃이고 매화향 번지는 속에서 우리 친구들이 부르던 <산 너머 남촌에는~>은 오래도록, 아주 오래 가슴에 남을 것이다. 홍쌍리 여사의 .. 국내여행/전라도 2011.04.07
광한루의 봄 추천사 (鞦韆詞) 서정주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듯이 향단아.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 배갯모에 놓이듯한 풀꽃더미로부터, 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다오. 채색한 구름같이 나를 .. 국내여행/전라도 2011.04.07
요강바위를 찾아서 김훈의 <자전거여행> 길에 만난 ‘요강바위’ 그리고 ‘옥정호’ 물안개-이들이 계속 나를 섬진강으로 부른다. 지난 해 마암분교, 덕치초등학교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아쉬움을 안고 떠났다가 다시금 섬진강 길에 들어섰다. 717번 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천담교>에 이르렀다... 국내여행/전라도 2010.10.19
순창에 가면-<Q모텔>과 <옥천골 한정식> <순창 고추장>을 달아놓고 먹으면서도 순창 땅을 밟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0월도 어느덧 중순이라 해가 이미 산 너머로 자취를 감추고 사위가 어둑어둑해서야 순창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넜다. 여기저기 애드벌룬을 띄운 걸 보니 이 가을에 무슨무슨 축제가 한창인 모양이다. 시내를 한 바.. 국내여행/전라도 2010.10.19
곡성 <기차마을>-네잎클로버의 길따라 바람따라 (6) 꿈같은 이틀이 지났다.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가고 싶은 데 가고 보고 싶은 것 보고 해주는 밥 먹고 걷고 싶은 만큼만 걷다가 지치면 또 쉬고--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니 신선이 따로 없다. 이 신선노름은 어느 정도 하면 신물이 날까? 산장 여주인이 화개까지 배웅을 해주었다. 구례로 나가 곡성행 버.. 국내여행/전라도 2010.05.13
하늘 아래 첫동네 지리산 농평마을-네잎클로버의 길따라 바람따라(2) 한껏 여유를 부리자고 맘 먹고 나선 길이라 걸음걸이도 여유작작- 가다가 멈춰서 달래나물도 캐고 이제 막 새순을 내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찬탄을 하고 작은 풀꽃들도 들여다보고 다리가 아픈 듯 싶으면 길가 축대에 걸터앉아 희뿌연 하늘을 올려다보고 땀을 식히며 이름 모를 새소리에 .. 국내여행/전라도 2010.05.10
지리산 구례 연곡사-네잎클로버의 길따라 바람따라(1) <네잎 클로버>가 뭉쳤다. 배낭 둘러메고 '느리고 불편한' 여행을 한번 해 보자고. 2박 3일 동안 섬진강 지리산 자락을 돌기로 했다. (첫 날) 5월 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남부터미널 출발-구례 터미널도착-<수정식당>에서 점심-<연곡사>-농평마을-<지리산풀꽃농원> 도착 (둘째 .. 국내여행/전라도 2010.05.10
강천사의 오월 오월은 날아오르는 새들과 어린아이들의 재잘거림 속에 연두빛 면사포를 쓴 신부다 5월이 <계절의 여왕> 자리를 내주지 않는 것도 여리지만 앙증맞고 고운 어린 것들을 키워내기 때문이다. 하늘 향해 팔 벌리고 햇살 듬뿍 받고 있는 새잎과 어린이들의 함성, 오월은 52,000평에 조성된 담양의 죽녹.. 국내여행/전라도 2010.05.09
제 1회 영랑 문학제가 열리던 날 제1회 영랑문학제가 열리던 날 2006년 4월 29일 전남 강진에서 제 1회 영랑 문학제가 열렸다. 잡지 ‘시와 시학’ 의 김재홍교수와 강진 군수가 손을 잡고 일궈낸 문학제였던 것 같다. 모란이 가장 탐스러운 계절을 택해 영랑문학제가 열린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가족의 증언에 의하면 영랑 김윤식 선생.. 국내여행/전라도 200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