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장터~섬진강~전주 <네잎클로버의 2박3일 (5)>
전날의 피로감이 컸기 때문인지, 오늘은 슬로우 템포로 다녔다. 섬진강 옥정호>를 보기 위해 택시를 타고 남원>에서 임실>을 거쳐 운암교>쪽으로 갔다.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한 탓으로 섬진강 물은 많이 말라 있었다. 붕어섬>을 보고 운암교 건너 휴게소에서 차를 내렸다. 한 시간 반 뒤에 오는 전주>행 버스를 탈 예정이었다.임실 場>에서 사온 토마토와 임실치즈마을>에서 산 치즈와 요구르트를 먹으며 등나무그늘에서 한가로이 쉬었다. 그런데 막상 버스를 놓친 것이다. 분명 휴게소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었건만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쌩-’하고 버스가 가버렸다. 망연자실, ‘닭 쫓던 개 꼴“이 되었다. 임실장의 순대국밥 섬진강 의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