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새만금 방조제-(2)변산 명인 바지락죽집 <졸업 45주년 기념여행> 기다림은 즐거운 것이다. 한 달 전에 회비를 내놓고 '아직 멀었네' 하며 기다리던 날이 드디어 오늘이 되었다. 동창회 주관으로 하는 여행에 며칠씩 집을 떠나는 일이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도 됐다. 잠을 설친 친구들도 있다고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많이 웃고 많이 걷고 소원했던 .. 국내여행/전라도 2011.10.30
백양사 기러기가 깃털을 가는 달-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아기단풍이 쑥쑥 크는 달- 장성 편백나무 숲 속에 정든 이를 남겨 두고 <백양사>를 향했다. 오랜만에 비구름 걷히고 천지에 햇살 가득하다. 단풍철엔 발 디딜 틈조차 없다는 이곳-계절을 비껴 오니 산사엔 적막이 넘실댄다. 햇살과 바람.. 국내여행/전라도 2011.08.13
장성 편백나무숲 한 사람의 20여 년간의 집념이 축령산 자락에 편백나무숲을 들여 놓았고 이제 그분의 얼굴도 음성도 듣도 보도 못한 이들이 이 숲에 누워 그분의 체취를 느낀다. 그분과 후손들이 이 숲으로 해서 좀 편안한 삶을 누렸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안고-- 전남 장성은 임권택 감독의 고향이기도 하.. 국내여행/전라도 2011.08.09
장성 <하늘아래서> 휴양차 내려간 지인의 초대를 받고 홀연히 떠났다. 늘 그러했듯이- 전망좋고 쾌적한 방까지 잡아놓고 환영하는 이들에게 빈손으로 불쑥 찾아 든 게 몹시 민망했다. 부근에 당연히 상점이 있겠거니-거기서 과일이라도 사들고 들어가야지 했건만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숙소 이외엔 아무것도 없다. 이제 .. 국내여행/전라도 2011.08.07
전주 한옥마을 탐방 ***15인의 아해가 그린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밖에는 주룩주룩 그칠 줄 모르고 비가 내리고 목적지의 날씨도 연일 비 올 확률 90%라는데 주섬주섬 여행 가방을 챙기자니 공연히 남편보기 민망해서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궂은 날씨를 무릅쓰고 여행을 감행(?)하기로 한 15인의 여행자는 18회의 롱다리들이.. 국내여행/전라도 2011.06.27
청산도 청산도!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로 얼마나 와 보고 싶은 곳이었나. 청산도를 시작으로 나머지 세 군데도 차례차례 찾아가 보리라 맘먹었다. 그러나 입항 후 버스로 투어하면서 점차 실망감은 커갔다. 여행사에서 보여주고 싶어 하고 얘깃거리로 삼는 것은 고작 영화와 드라마 촬영.. 국내여행/전라도 2011.06.21
네잎 클로버의 섬 여행-목포에서 (제3일) 도초도 출발-목포여객터미널 도착(2시간)-목포시내 관광(유달산, 성옥기념관-점심- 목포근대역사관, 일본식 정원이 있는 집)-목포역-KTX로 용산역 도착 선착장에 나가니 어제 기사는 보이지 않고 총무라는 사람이 배표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우리가 탈 배는 <섬사랑호> 배는 관광객용 유람.. 국내여행/전라도 2011.06.05
네잎 클로버의 섬 여행-비금 도초도 (제2일) 홍도연안 유람선 일주-흑산도 도착(3시간), 버스로 흑산도 내륙 일주- 비금도 도착, 택시로 비금도, 도초도 일주-도초도 투숙 흑산도 버스투어를 마치고 비금도로 향했다. 날씨가 흐리기는 했지만 풍랑이 심한 건 아니었는데도 하나 둘씩 비닐봉투를 찾는다. 다른친구들은 멀미약이다, 귀미테다.. 국내여행/전라도 2011.06.05
네잎 클로버의 섬 여행-흑산도 (제2일) 홍도연안 유람선 일주-흑산도 도착(3시간), 버스로 흑산도 내륙 일주- 비금도 도착 (2시간 30분), 택시로 비금도, 도초도 일주-도초도 투숙 홍도를 떠나 <예리항>에 입항하다. 소나무, 잣나무, 동백, 후박나무 숲이 우거져 섬 전체가 검은 빛을 띠어 <黑山島흑산도>라 불린 이곳은 한때 장보.. 국내여행/전라도 2011.06.05
네잎 클로버의 섬 여행-홍도(2) -해안 일주 유람선에서 바라본 홍도- 현지인 가이드의 유머러스하고 투박한 남도 사투리가 정겹다 촛대(돛대)바위 네잎클로버 제1경-남문바위( 애국가가 울려퍼질 때 자주 본다) 제 2경-실금리굴(가야금굴) 홍도의 절경을 이루는 요소는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해송들 새신랑바위라나~ 기둥바위 원.. 국내여행/전라도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