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을문학관
그리운 나무 -정희성 나무는 그리워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애틋한 그 마음 가지로 벋어 멀리서 사모하는 나무를 가리키는 기라 사랑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나무는 저리도 속절없이 꽃이 피고 벌 나비 불러 그 맘 대신 전하는 기라 아아, 나무는 그리운 나무가 있어 바람이 불고 바람이 불어 그 향기 실어 날려 보내는 기라 완벽한 숫자 30 이 시마을 예술촌으로 향했습니다. 오월의 햇살 아래 微風이 더 할 나위 없이 감미롭고 해도 지기 전에 개구리 합창이 들려옵니다.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작은 동물들도 짝을 부르는 소리라네요. 어떤 이가 웃으며 말합니다. “쟤네들이 뭐라고 하는 소린 줄 알어? 나는 어떡하라구~~ 하는 거여.” 이분한테 연락하면 아무때고 문을 열어주며 환영한답니다. 천안시 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