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사에서(김경임 대사 출판기념회)
2015년 9월 23일, 에서 조촐한 출판기념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튀니지 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중원대 초빙교수이기도 한 김경임 교수의 세 번째 역작입니다. 저자는 약탈 문화재 관련 저서로 를 출간하고 이번에 역시 약탈문화재로, 복잡한 사연으로 고국에 돌아와 있는 서산 부석사의 ‘고려관음보살좌상’에 관한 책을 펴낸 것입니다. 서산의 有志급 人士들과 부석사 주지스님이 축사를 하고 저자의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객석이 꽉 차진 않았으나 지역 인사들과 서산의 張三李四들을 긴장 속에 압도하는 힘찬 강연이었습니다. 소중한 국가문화재인 부석사 관음상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야 하는, 반환의 당위성에 대해 여러 가지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熱講하는 모습에 모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