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스물 두번째날<모든 길은 발레타로 통한다> 어지럽다. 몸이 힘들다고 싸인을 보내는가 보다. 오늘은 실내 자전거만 타고 쉬어야지. 그러나 3일간 흐리고 비오더니 오늘은 '쨍' 하고 햇살 충만하다. 과연 차분히 방안에 있게 될지 나도 알 수 없다. 오후에 제니가 음악회에 관해 묻는다. -벌써 시작했으니 오늘도 하겠지? 프로그램을 ..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22
몰타의 나날들 제21일 <시실리 카타니아 세번째 날> Catania to Malta FR 2538 Gate closes 14:10 Departs 14:40 Seat 33C 오늘은 조반을 먹자마자 바로 광장으로 간다 휘시마켓과 벼룩시장을 보러~ 그러나그러나~~ 잠에서 깨어 시계를 보니, 어라~ 다시 보았다. 8시 30분. 7시30분에 아침을 함께 먹기로 했는데~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나가니 옆방은 이미 비었고 ..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21
몰타의 나날들 제20일 <시실리 고대도시 타오르미나> 시칠리아 북동부 절벽 위의 도시 타오르미나 -천국의 땅-괴테 -지중해 문명의 교차로 기원전 8C 그리스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9C 건축한 아랍인의 성채가 아름다운 곳 -시칠리아 최고의 휴양지 -인간의 눈과 정신과 상상력을 유혹하기 위해 만든 곳-모파상 -브람스도 이곳을 찾았다..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21
몰타의 나날들 제19일 <시실리를 향하여>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뭐, 금방 그치겠지~ 택시로 25분만에 몰타공항에 도착. 비는 여전히 내리나 바람이 없으니 뱅기는 뜨겠지~ 공항사정이 어떨지 몰라 미리 오니 여유가 있다. 시실리 레몬머핀에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머핀의 향기와 맛이 굿! 이다 1시 25분 출발 예정인데 2시 25분 현재..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21
몰타의 나날들 제18일 발레타 구경 임디나를 낮에 다시 보고 싶어 출발했다. 운동(실내자전거타기)을 못하고 나가게 돼서 좀 아쉬웠지만 가서 계속 걸을 거니까, 이 운동이나 저운동이나~ 2시20분에 버스에 올랐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듯하더니 길거리가 흠뻑 젖었다. 몰타에서 만난 비는 울음 뒤끝 짧은 애처럼 잠깐 오다 ..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18
몰타의 나날들 제17일 <임디나 야경> 전에 선데이 마켓을 보러 왔다가 임디나 야경은 보지 못하고 돌아갔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오후 4시에 집을 나왔다. 퇴근 시간이랑 맞물려서 발레타까지 한 시간 가까이 걸렸다. 발레타에서 다시 환승하려는데 한동안 차가 오지 않는다. 임디나에 도착하니 6시 30분 성바울 성당을 중심으..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17
몰타의 나날들 제16일 <친구에게> 잘들 지내지? 라고 물을 수 없어 이 편지를 쓰는 일도 좀 망설여지네. 그녀가 대통령에 당선 되었을 때 누구 못지않게 기뻐하며, "Sogang proud of you! "를 외쳤는데~~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밟고 있을 때 싱가폴에 있는 작은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어. "엄마, 나가거든 절대 한국뉴스 보지 마세요, ..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16
몰타의 나날들 제15일<대청소> 새벽에 악몽을 꾸었다. 벌써 몇 번째다. 슬며시 불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대니가, --아직도 곰팡내가 나지 않어? 묻는다. 이 방에 들어선 첫날. 곰팡내가 심해 패브리즈를 두 통씩이나 사 놓고 수시로 뿌리는 중이다. 침실에서 더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15
몰타의 나날들 제 14일 <근거리 여행계획> 휴일 아침부터 무에 그리 바쁜지 아침을 느지막히 먹고 있는데 제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행 스케줄을 짜야 하지 않느냐고~ 몰타에 오는 이들의 대다수는 이곳에 머물면서 주변 나라들을 여행하기를 원한다. 우리도 애초에 그런 계획이 있어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 12시경부터 넷이 식..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14
몰타의 나날들 제 13일 <고조 코미나섬 투어> (그녀) 대학 4학년 때 나는 그녀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다. 그녀는 고3이었는데 선생님들 말씀이, 그녀와 당시 국무총리셨던 분의 따님이 전교 일이 등을 다툰다고 했다. 강당에서 먼발치로 한번 본 적이 있다. 영민한데다 그 어머니의 조신한 분위기가 느껴져 인상이 좋았..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