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 22

길상사 탐방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연휴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은 해도 나고 바람도 부드럽고 싱그럽다. 2023년 봄날도 어느새 훌쩍 가 버리고 이제 하루 남았다. 학창시절 같으면 좀처럼 어울리기 어려운 큰애와 작은애들~ 나이 칠십엔 그런 것도 장애가 되지 않는다. 늙음은 과히 나쁘지만은 않다. 경계선이 무너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순희야, 부디 아프지 말고 시카고로 돌아가 잘 지내다가 또 만나자, 잘가~~ 보시 오미자차

사는 이야기 2023.05.30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이야기(2)

2023년 5월 27일 토 (문의)*숙아, 오늘은 비가 와서 골프도 쉬겠네. 이번 오월은 공휴일마다 비가 오네. 아빠들은 구실이 생겨서 좋을 테고 아이들과 엄마는 짜증나겠어~ *숙아, 나 엊그제 **의료원에 수술 예약했어. 내년 8월이라네. 막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니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야. 그 가운데 질루 궁금한 게 두 다리를 한번에 수술하느냐, 두 차례에 걸쳐하느냐인데 나름 머리를 굴린다고 한 게 고생도 할 때 한꺼번에 하지머 하면서 한번에 하겠다고 말했어. 집에 와 곰곰 생각하니 그게 아닌 거 같아 혼란스러워. 그래서 수술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 거야. 어찌하면 좋을까? 경험담과 답을 좀 갈쳐줬음 좋겠어. 급하지 않으니까 시간 날 때 천천히 알려줘~ (답신) 선*아, 와~어려운 결단을 내렸구나..

유익한 정보 2023.05.28

화가의 벗 :시대공감 (박수근 편)

서울 성북구에 자리잡은 에서 '화가의 벗 시대공감'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동시대를 살면서 각자의 개성있는 화풍을 발휘하며 한국화단을 빛낸 박수근ㆍ윤중식ㆍ 이중섭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점 한점 들여다보는 동안 그 시대와 공감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시기간은 4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입니다.박수근(1914~1965) 강원도 양구 출생/독학으로 그림공부/1932년 조선미전에 수채화 '봄이 오다'가 입선함/1939년 결혼/1959년 이후 국전 추천작가, 국전 심사위원 역임/2002년 양구 군립 박수근 미술관 개관

카테고리 없음 2023.05.26

화가의 벗 :시대공감 (윤중식 편)

서울 성북구에 자리잡은 에서 '화가의 벗 시대공감'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동시대를 살면서 각자의 개성있는 화풍을 발휘하며 한국화단을 빛낸 박수근ㆍ윤중식ㆍ 이중섭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점 한점 들여다보는 동안 그 시대와 공감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시기간은 4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입니다.윤중식(1913~2012)향년 99세 평안남도 평양 출생/숭실중 2년(1931,18세)때 조선미전 서양화부에 소녀와 풍경을 그린 유화 두 점이 입선하여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로 들어섬/동경제대 서양화과 입학/1954년. 화신백화점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엶./1953년 '가을풍경'으로 제2회 국전에서 특선함/1956년 '교회와 비둘기'로 8회 미협전에서 문교부장관상 수상/홍대미대교수 역임/2010..

카테고리 없음 2023.05.26

화가의 벗. 시대공감 (이중섭 편)

서울 성북구에 자리잡은 에서 '화가의 벗 시대공감'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동시대를 살면서 각자의 개성있는 화풍을 발휘하며 한국화단을 빛낸 박수근ㆍ윤중식ㆍ 이중섭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점 한점 들여다보는 동안 그 시대와 공감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시기간은 4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입니다.이중섭(1916~1956)평안남도 평원출생/도쿄문화학원 재학 중 자유미협전에서 태양상을 받으며 재능을 인정받음/1945년 후배 마사코와 결혼, 전란 중에 부산과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부인과 아이들을 일본으로 보내면서 이별의 아픔을 품고 삶/1955~56년 성북구 정릉 청수골에서 삶/친구 박고석이 유골 일부를 청수골에 뿌림

마눌과 영감과 큰아들

2023년 5월24일 수 역마살 낀 마눌은 단짝 친구들캉 성북구 구립미술관, 길상사, 쌍다리 불백집으로 돌아다니는 중인데, 영감은 '자연의 철학자'가 되어 흙과 봉숭아와 깻잎과 메리골드 모종과 노느라, 저녁 먹으러 나오라고 카톡 문자 보내고 전화를 열두 번을 해도 받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오늘 울 큰아덜이 토익 855점을 받았으니까. 그래서 저녁밥값도 내가 쏘았다. 아들, 축하해, 수고했다. 더구나 두 아이 돌보면서 짬짬히 공부해서 이뤄낸 성과니 말이야~ 너의 미래를 응원한다. 다음 단계도 틀림없이 성공할 거야!

몸안의 쓰레기 버리는 방법

(제가 어느 모임의 '3분 스피치' 자리에서, 무릎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더니, 어떤 분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한번 써보기 바란다는 조언을 해주었어요. ) 1.가능한 한 먹지 마세요: 밀가루ㆍ 우유ㆍ 치즈 2.절대 하지 마세요. 나쁜 생각, 나쁜 말 3.워터픽(구강세정기)을 사용, 늘 입안을 청결히 합니다. 4.샤워 후 배 맛사지 해주기 배를 수시로 60번씩 문지르면 배의 지방이 빠집니다 5.생명물 마시기 하루이틀 동안 불순물 가라앉힌 수돗물+토판염 약간+천연꿀 1T를 수시로 마십니다. **수돗물을 곡물이나 야채를 넣어 끓여 마시면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도 있습니다. 6.곡물로 만든 유산균 마시기 예:지평생막걸리 7. 옻오리 자주 먹기 항암효과와 관절에 좋고, 정력을..

유익한 정보 2023.05.23

여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3분 스피치)

**한 모임에서 숙제를 받았습니다. 위의 주제로 3분간 발표를 하라고요. 나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소재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며칠 전 찻집에서 어떤 남자는 2시간을 쉬지 않고 썰을 풀던데, 저는 3분이 부담스럽네요. 저는 요새 밤낮으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사느냐 죽느냐는 문제가 아니라, 수술을 하느냐 그대로 버티고 사느냐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의사는 수술하지 않고 고칠 수 있다 하고, 정형외과 의사는 임프란트만큼 쉬운 인공관절수술을 뭣 땜에 망설이느냐 하고~ 그런데 문제는 80 이후예요. 그때 가서 걷기가 어려워졌을 때, 골다공증이 와서 수술하기 곤란하다는 의사의 말을 들을 게 뻔한데 그럼 어떻게 하냐는 겁니다. 그래서 조만간 종합병원에 가서 수술 여부를 상의할 계획입니다..

사는 이야기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