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둘레길 서대문구 홍제동 사는 친구가 <안산 둘레길>을 걷고 벚꽃음악회도 보자며 연락이 왔다. 우선 홍제역에서 만나 명동칼국수로 몸을 따끈하게 하고 산책에 나섰다. 날씨가 흐린건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시야가 뿌예서 좀 안됐지만 그런대로 맘 맞는 친구와의 산책이 즐겁다. 벚꽃마당에.. 국내여행/서울 2016.04.10
<북악산 근린공원>의 진달래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성균관대> 후문으로 가는 마을 버스 2번을 타고, 성균관대 후문 앞에서 내려 타박타박 한 3분만 걸어올라가면 오른쪽으로는 <와룡공원>이, 왼쪽으로는 <북악산근린공원>가는 길이 나옵니다.동행자와 생각이 다르면 동전을 던지든지 가위.. 국내여행/서울 2016.04.06
숲 해설사와 함께한 창경궁 나들이 因緣은 늘 그렇듯이 생각지도 못하는 곳에서 날 기다린다. 대학로 소나무길을 걷다가 우연히 방향을 튼 곳에 희고 아름다운 건물이 눈에 띄어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가르멜 관구 수도원 영성문화센터>였다. 문 옆에는 문화센터 강좌내용이 소개된 안내문이 보였다. 사진 강좌와 숲 .. 국내여행/서울 2016.03.29
국화만발한 조계사 조계사 극락전에서 열리는 강연에 참석하려고 절문을 들어섰다. 절마당은 국화향기 그윽하고 꽃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뭇시선들이 행복하고 따사로웠다. 때이른 가을바람이 쌀랑허니 옷소매를 파고 들었지만 <극락전>은 강사의 열변에 취한 참석자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국내여행/서울 2015.10.30
장미의 계절 혜화동 주택가 골목길을 걷는다. 집집마다 비슷한 듯 다른 장미송이들이 담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오가는 이의 시선을 끈다. 천천히 가요. '느리게 걷는 즐거움을 맛보세요' 그들이 나직이 속삭이는 말이 들려온다. 걸음을 늦추고 바라본다. 국내여행/서울 2015.05.24
시네마클럽-반 고흐와 창경궁 ‘대한극장 9시 50분까지 오세요.’ 시네마클럽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영화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서는 일은 평소 부지런히 외출하는 습관이 없다면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게다가 주말마다 일이 생기는 친구, 주말에 손주들이 찾아오는 친구, 또 손주 보러 가.. 국내여행/서울 2014.11.03
NARAORDA 독일맥주집 우리동네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었다. 한성대역 5번 출구로 나와 2분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 또 2분 거리에 사거리가 나온다 . 그 왼쪽에 커다랗게 간판이 내걸려 있다. NARAORDA-글씨를 천천히 읽어나가다보면 '날아오르다' 가 된다. 간판 한번 재밌게 붙였군! 참.. 국내여행/서울 2014.09.13
무계원과 자하미술관 2014년 4월 5일 부암동 한켠에서 조촐하지만 만만치 않은 행사가 열렸다. 보는 이 듣는 이들이 모두 흥미로워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해 준 그런 행사였다. 종로구 부암동(창의문로 5가길 2)에 자리잡은 무계원-세종의 3남 안평대군이 이 터에 <무계정사>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 국내여행/서울 2014.04.06
4월의 와룡공원 시네마 클럽 친구들과 와룡공원을 걸었다. 바람이 차고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꽃의 유혹에 끌려 걸을만했다. 봄 반짝, 벗꽃 또한 반짝!! 스마트폰의 한계~ 카메라에 담았더라면 진달래가 제빛깔을 다 보여주었으련만~~ 숱한 사람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나무계단 밑에 이렇게 당차게 피어있.. 국내여행/서울 2014.04.06
박노수미술관 경복궁역에서 내려 9번 마을 버스를 타면 <박노수미술관>에서 내려준다. 작년에 86세로 작고하신 박노수화백이 종로구청에 기증한 집이 구립미술관의 간판을 내걸고 손님을 맞는다. 집안 구석구석 정감이 묻어나는 고풍스러운 옛집이다. 종로구 옥인동 168-2번지 <여의륜> 불교용.. 국내여행/서울 201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