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방/수상작 및 잡지 게재글 8

혜화동 사랑-<문학의 집 서울> 수필공모전 입상

&lt;사랑으로 쓰는 서울, 우리동네 이야기 공모&gt; 혜화동 사랑 내 최초의 유년의 기억은 종로구 연건동의 널따란 초가집이었다. 행랑채에 대학생들이 여럿 하숙을 했는데 햇살 좋은 겨울 대낮에는 마당에 멍석을 깔고 소쿠리를 세운 후 쌀을 뿌려놓고 참새잡이를 했다. 어린 나도 그들 속..

엄마의 휴지부호-<마로니에 백일장> 수상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주최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산문부 장원- ***직장 다닐 때 늘 해보고 싶었던 일이, 마로니에공원에 앉아 연필심에 침 묻혀 가며 낙엽지는 가을하늘 아래 앉아 글쓰기를 해보는, 지극히 소녀취향적인 소망이었다. 그래 이번 행사발표가 있길래 일찌감치 접수를 해놓고 어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