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497

167 <만화로 보는 데카메론>보카치오

조반니 보카치오(1313~1375) 피렌체 근교 체르탈도에서 출생. 어머니의 고향인 파리에서 어린시절을 보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피렌체로 돌아와 무역상을 하는 아버지와 계모 밑에서 살았다. 6세에 시를 발표하여 주위를 놀라게 함. 저명한 학자를 개인교사로 맞아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공부함. 12세에 나폴리로 보내 그곳에서 상업과 법학을 공부하기를 바란 아버지의 뜻과 달리 시인이자 학자로 이름이 알려졌다.거기서 그는 로베르토 왕의 딸 마리아를 사랑하게 된다.(후에 그의 작품 속에서 '피암메타'로 등장)보카치오는 집안이 기울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피렌체로 돌아온다(1350)이 때 페트라르카를 만나 인간의 문제에 눈을 뜨게 된다.*페트라르카:1304~1374 당대 대표적 인문학자, 시인.  작품-아프리카, 나..

166 <만화로 보는 사기열전>(2)

(2)7장~12장 제7장 맹상군--손님대접하기에 힘쓰다*맹상군:전국시대 후기 제나라의 실권을 장악하던 인물(원래 이름은 전문) 외모는 작고 볼품 없음, 맹상군은 시호"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그의 철학 부친은 제나라 재상이었던 전영. 천첩의 아들로 태어난 전문에겐 이미 40명의 남자형제가 있었다.그러나 총명하여 부친의 사랑을 받다가 부친이 죽자 설 지방의 영주가 됨.식객이 많아야 다른 제후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전문은 귀천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대접했다.(많게는 3000여 명) 식객들은 각자 자기가 가진 재주로 맹상군을 도움맹상군의 인망이 높아지자 진나라왕이 그를 재상으로 삼으려 했다.그러나 진나라 왕은 신하의 고언을 듣고 그를 가두었으나 지혜로써 벗어난다. 제나라로 돌아..

165 <만화로 보는 사기열전>(1)

만화로 보는 사기열전(1)1장~6장 송영운 기획/정연 글/진선규 그림--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읽은 때 20200229~0302 이 시리즈로 를 읽었다, 만화가 아니었으면 끝내 만나지 못했을 책을~ 더 깊이 알 생각이 없었기에 만화로 만난 는 만족스러웠다. 말고도 읽어보고싶은 만화인문고전이 몇 권 더 있다. 신뢰가 가는 [김영사]에서 엮은게 아닌가! **아래는 요약,필사한 내용임 제1장 은 어떤 책일까?분량: 총 130권으로 되어있고 열전만 70권임.(이들은 竹簡 한 쪽에 20~30자 정도 썼음, 지금의 종이책과 비교 불가)구성: 본기--표--서--세가--열전 (본기)역대 황제의 업적 중심으로 기록한 역사(표)역사적 사건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연표(서)의례, 음악, 천문 등 문물제도를 소개(세가)제후..

164 <그림형제 동화집>3

---독일전래동화 모음집---전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고 한다.  그림형제:독일 하나우에서 출생함 (형)야콥 루드비히 칼 그림1785~1863  (아우)빌헬름 칼 그림 1786~1859 괴팅겐대학 교수, 베를린아카데미 회원  '근대 독일문학의 창시자'  편찬 번역 한민희:옮긴이의 말에서, 전기도 없던 어린시절 엄마가 들려준 동화를 통해 상상력과 문학적소양을 키웠을 譯者를 상상하며 그어머니가 존경스럽다.  ( 1857년 나온 최종교정판엔 210편이 실려 있는데 이 책1,2,3권엔 101편만 발췌했다고 하나 나는 그 중 3권만 읽는 것으로 만족한다. 독일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알지 못해서인가 사실 기대에 못미치는 내용이었다.내 마음이 너무 늙어서일까?  별 감흥도 감동도 없다. 이 기회에 국내..

163 <영혼의 자서전>(3) 니코스 카잔차키스

(3)186~350P.195 어느 노부인의 말:노부인이 가까이 다가왔다.  팔에 낀 바구니를 덮은 잎사귀 두세 개를 들추더니 노부인은 무화과 두 개를 꺼내 나한테 주었다.--저를 아세요, 할머니?--그렇지 않단다. 얘야, 모르는 사람한테 뭘 주면 안된단 말이냐? 너는 인간이지? 나도 그래. 그만하면 충분하지 않아?P.197크노소스의 크레타 성:*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크레타의 수도 헤라클리온에서 5KM남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BC1700년에 건축~BC 1400년까지 이용됨. 서로 연결된 1300여개의 방이 있는 미궁같은 구조의 건물.이 지역에 BC 7000년 이래 정착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길이 60m, 폭29m반쯤 무너지고 반쯤 복구한 궁전은 수천 년이 흘렀어도 다시금 크레타의 남성적인 햇살을 ..

162 <영혼의 자서전>(2) 니코스 카잔차키스

(2)p.83~185 P.84 연약한 어린 시절의 내 마음은 열망과 증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터키와 싸워 크레타에 자유를 가져오는 것)이것이 씨앗이었다. 이 씨앗으로부터 내 삶의 나무가 싹트고, 움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다.내 영혼을 처음으로 뒤흔든 것은 자유에 대한 열망이었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나는 거칠고 쉴 곳 없는 자유의 오름길에 올랐다.우선 터키인들로부터 찾아야 하는 자유, 그것이 첫단계였고, 그 다음에는 내면의 터키인인 교만과 악의와 시기로부터, 공포와 게으름으로부터, 눈을 멀게 하는 헛된 사상으로부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사랑과 흠모를 받는 대상들까지도 포함한 모든 우상들로부터 자유를 찾으려는 새로운 투쟁이 시작되었다. P.92 내 말은 거짓도 진실도 아니었으니 논리와..

161 <영혼의 자서전>(1) 니코스 카잔차키스

(1)1쪽~82쪽 니코스 카잔차키스/안정효 역  니코스 카잔차키스(1883~1957)크레타 이라클리온 출생, /1907~ 유럽, 아시아지역 여행/1908 파리에서 니체를 만남./1917 페로폰네소스에서 조르바와 탄광사업/1919 공공복지부 장관 /이 신성모독죄로 교회의 지탄을 받고 금서가 됨.이는 그가 아홉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나 상을 받지 못한 이유가 됨./중국을 다녀온지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영화에서는 중국에서 맞은 백신이 문제가 되었다고 함)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2020년 2월 2일) 모두들 칩거 내지는 방콕하는 마당에 영화관 나들이라니!때로는 무모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상영관에는 나처럼 '무모한 군상들'이 여럿 있었다.는 정신이 고양되는 기쁨을 맛보게..

160 <런던을 걷는 게 좋아, 버지니아 울프는 말했다>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 지음/이승민 옮김 (원문101쪽 분량) 버지니아 울프:(1882~1941) 20세기 대표적 모더니스트. 소설가, 에세이스트, 비평가. '불름즈버리 그룹'의 중심 인물작품들:, , 자기만의 방> **1882년 버지니아 울프가 태어나던 해는 우리나라엔 전화기가 들어오고 임오군란이 일어났다.**이 책에 실린 6편의 에세이는 1931.12~1932.12까지 잡지에 격월로 연재한 것이다.  --혼자 런던을 걷는 시간이 내게는 가장 큰 휴식이다.그녀의 걷기 공간:'런던 풍경'  (1) 런던부두-p.12 거스를 수 없는 흐름에 이끌려 폭풍과 무풍과 침묵과 고독의 바다를 지나온 배들이 저마다 할당된 정박지에 이른다.P.13 바다가 불어주는 소금기에 코를 벌름대며 템스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배들을 지켜보기란..

159 <피렌체 찬가> 레오나르도 브루니

**레오나르도 브루니(1370~1444) *조선 한글창제 무렵,를 통해 르네상스의 출발점이 피렌체임을 알림교회의 분열기에 교황의 비서로 근무했으므로 그 내면의 어두운 실상을 목격했음에 틀림없다. 모시던 교황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비서자리를 잃었지만 저술의 공로를 인정받아 피렌체 정부의 제1서기장이 된다.부르니가 추구하는 인간상은 '활동적인 인간'이다. 그 본보기로 키케로와 아리스토텔레스, 단테를 꼽았다.-에서 인용                                      월계관을 쓰고 눈을 감은 이 사진은 자신의 관 위에 누운 그의 모습이리라. **레오나르도 브루니자수성가한 사람/ 교황청에서 일하면서 큰돈을(? ?) 벌었음. 달변이고 성실하나 경계심 많고 교만함./부유한 집안의 젊은 여자와 ..

158< 말 Les Mots>싸르트르

읽은기간 2019.12.14~12.18 (12월 24일부터 청운동 에서 열리는 책읽기 모임에 참가신청을 했다.어떤 이들과 어떤 분위기에서 읽기가 진행될까 자못 궁금하고 기대된다.30대에서 50대가 주류인 듯한데 이번에 60대와 70대까지 새 멤버가 합류하게 됐으니 분위기도 달라질 게 분명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책읽기 첫모임이라니 그도 흥미롭다.) 그전에 책을 끝까지 읽어보는 것이 급선무다.  **싸르트르: 민음사에서 발행한 의 표지그림에 나오는 싸르트르가 인상적이다. 이마엔 깊게 패인 주름, 파이프를 길게 물고, 흩어진 시선으로 뭔가를 응시하고 있다.   장폴 싸르트르(1905~1980): 철학전공/ 1929년 고등학교 교사자격시험 수석합격 /시몬느 보봐르와 만남/ 1939년 2차대전 발발 후 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