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창작론/김영사 글쓰기와 연장통목수였던 할아버지의 연장통은 이모부에게 대물림한 귀한 유물이다. 무게가35~55kg 나가는 무거운 것이다.그런데 모기장 하나 고치는데도 그 무거운 연장통을 갖고다니는 이모부에게 질문을 던졌다.이모부는 말했다.--연장은 전부 다 갖고 다니는게 좋단다. 안 그러면 뜻밖의 일이 생겼을 때 김이 빠져버리거든. (137쪽)글쓰기에서도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다닐 수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 글쓰기에서 정말 심각한 잘못은 낱말을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하는 것으로 그런 짓은 애완동물에게 야회복을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다.*쉬운 낱말을 쓰라. 평이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쓰라.*수동태를 피하라.*부사를 피하라, 지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