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523

172 <유혹하는 글쓰기>(2)스티븐 킹

스티븐 킹의 창작론/김영사 글쓰기와 연장통목수였던 할아버지의 연장통은 이모부에게 대물림한 귀한 유물이다. 무게가35~55kg 나가는 무거운 것이다.그런데 모기장 하나 고치는데도 그 무거운 연장통을 갖고다니는 이모부에게 질문을 던졌다.이모부는 말했다.--연장은 전부 다 갖고 다니는게 좋단다. 안 그러면 뜻밖의 일이 생겼을 때 김이 빠져버리거든. (137쪽)글쓰기에서도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다닐 수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 글쓰기에서 정말 심각한 잘못은 낱말을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하는 것으로 그런 짓은 애완동물에게 야회복을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다.*쉬운 낱말을 쓰라. 평이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쓰라.*수동태를 피하라.*부사를 피하라, 지옥으로 ..

171 <유혹하는 글쓰기>(1)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On Writing(1)**스티븐 킹의 창작론**2002년 2월 1판 1쇄 355쪽 메늘의 서가에 이 제목의 책이 눈에 띄길래 물어봤다.--너두 글쓰기에 관심있어?--아네요, 어머니!  한번 읽어봐야 할 명작이라고 지인이 추천하던데요.  며칠 전까지도 몰랐던 '스티븐 킹'-- 무라카미의 에 '스티븐 킹과 교외의 악몽'이라는 글을 읽었다.의 원작자이며 유명세를 치른 사실도 그때 알았다. 어쨌거나 책이 또 다른 책을 소개해준 셈~   스티븐 킹:(1947~)메인 주의 포틀랜드 출생, 메인 주 뱅거에 살고 있다. '공포소설'의 대명사. 아내 태비사 킹도 소설가 작품들:캘리, 잠자는 미녀들, 쇼생크 탈출, 샤이닝, 톰고든을 사랑한 소녀,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뷰익 에이트에서 미저리, 그것, 닥..

170 <이윽고 슬픈 외국어>(2)무라카미 하루키

20200316~3/19 읽음(9)건강한 여성들에 대한 고찰--작가의 부인은 무얼하세요?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생각한, 미국여성들의 생각  미국문학업계에서는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정도로 높다.유능하고 열성적이고 건강하다. 언제 만나도 언제 전화를 해도 밝고 건강한 목소리로 웃으며 긍정적으로 일하고 있다.(70이 넘어서도 까칠한 남자.존재감이 뚜렷한 남자, 그런데 내게는 인간적으로 그리 호감이 가지 않네) (10) 이윽고 슬픈 외국어외국인에게 외국어로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요령:문장 쓰는 법>1.자신이 하고싶은 말이 무엇인지 먼저 자신이 확실하게 파악할 것. 그리고 그 포인트를 되도록 빠른 기회에 우선 짧은 말로 명확하게 할 것2.자기가 제대로 알고있는 쉬운 단어로 말할..

169 <이윽고 슬픈 외국어>(1)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초판 1996년 3월  (이 책은 약 삼 년간의 미국 체류기다. 요새 너도나도 하는 '외국에서 몇 달 살아보기'의 원조격이 아닌가 싶다.**, 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아, 추천받은 책이기는 하나 사야할지 망설이다가 어떤이의 독후감을 읽어보니 '생각하게 하는 좋은 문장들'이 많다고 해서 구입했다. 읽어보니 그 부분에서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다. 내용은 16편의 수필로 되어있다.)  저자 서문에서--유감스럽게도 이 책은 "읽으면 미국을 술술 알 수 있다 " 라고 할 도움되는 책은 아니다. (1)우메보시 도시락 반입금지(2)대학가 스노비즘의 흥망(3)미국판 단카이 세대(4)미국에서 달리기, 일본에서 달리기(5)스티븐 킹과 교외의 악몽(6)누가 재즈를 죽였는가(7)버클리에서 돌아오는 ..

168 <도시로 읽는 세계사>1부, 크리스토퍼 히버트

1부 테베~쿠스코 이야기꾼 크리스토퍼 히버트(1924~ 영국 레스터셔 출생)의 글을 만나다. 옮긴이 한은경--2002년에 나온 책을 2020년 3월 3일 코로나19가 한창 창궐하고 있는 때에 읽기 시작했다. *인류문명 5000년사를 간직한 세계 21개 도시는 어디일까?1.테베2.예루살렘3.아테네4.로마5.콘스탄티노플6.항저우7.쿠스코8.피렌체9.톨레도10.암스테르담11.파리12.런던13.상트페테르부르크14.베네치아15.빈16.뉴올리언스17.도쿄18.베를린19.모스크바20.뉴욕21.시드니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도시의 발전과정에서의 외양과 사회생활--도시의 기원--도시의 근간이 되는 문화의 본질--도시에 반영되는 민족정신-- 탁월한 역사적인 인물이 부상하던 시대/황금시대의 도시 조망--유..

167 <만화로 보는 데카메론>보카치오

조반니 보카치오(1313~1375) 피렌체 근교 체르탈도에서 출생. 어머니의 고향인 파리에서 어린시절을 보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피렌체로 돌아와 무역상을 하는 아버지와 계모 밑에서 살았다. 6세에 시를 발표하여 주위를 놀라게 함. 저명한 학자를 개인교사로 맞아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공부함. 12세에 나폴리로 보내 그곳에서 상업과 법학을 공부하기를 바란 아버지의 뜻과 달리 시인이자 학자로 이름이 알려졌다.거기서 그는 로베르토 왕의 딸 마리아를 사랑하게 된다.(후에 그의 작품 속에서 '피암메타'로 등장)보카치오는 집안이 기울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피렌체로 돌아온다(1350)이 때 페트라르카를 만나 인간의 문제에 눈을 뜨게 된다.*페트라르카:1304~1374 당대 대표적 인문학자, 시인.  작품-아프리카, 나..

166 <만화로 보는 사기열전>(2)

(2)7장~12장 제7장 맹상군--손님대접하기에 힘쓰다*맹상군:전국시대 후기 제나라의 실권을 장악하던 인물(원래 이름은 전문) 외모는 작고 볼품 없음, 맹상군은 시호"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그의 철학 부친은 제나라 재상이었던 전영. 천첩의 아들로 태어난 전문에겐 이미 40명의 남자형제가 있었다.그러나 총명하여 부친의 사랑을 받다가 부친이 죽자 설 지방의 영주가 됨.식객이 많아야 다른 제후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전문은 귀천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대접했다.(많게는 3000여 명) 식객들은 각자 자기가 가진 재주로 맹상군을 도움맹상군의 인망이 높아지자 진나라왕이 그를 재상으로 삼으려 했다.그러나 진나라 왕은 신하의 고언을 듣고 그를 가두었으나 지혜로써 벗어난다. 제나라로 돌아..

165 <만화로 보는 사기열전>(1)

만화로 보는 사기열전(1)1장~6장 송영운 기획/정연 글/진선규 그림--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읽은 때 20200229~0302 이 시리즈로 를 읽었다, 만화가 아니었으면 끝내 만나지 못했을 책을~ 더 깊이 알 생각이 없었기에 만화로 만난 는 만족스러웠다. 말고도 읽어보고싶은 만화인문고전이 몇 권 더 있다. 신뢰가 가는 [김영사]에서 엮은게 아닌가! **아래는 요약,필사한 내용임 제1장 은 어떤 책일까?분량: 총 130권으로 되어있고 열전만 70권임.(이들은 竹簡 한 쪽에 20~30자 정도 썼음, 지금의 종이책과 비교 불가)구성: 본기--표--서--세가--열전 (본기)역대 황제의 업적 중심으로 기록한 역사(표)역사적 사건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연표(서)의례, 음악, 천문 등 문물제도를 소개(세가)제후..

164 <그림형제 동화집>3

---독일전래동화 모음집---전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고 한다.  그림형제:독일 하나우에서 출생함 (형)야콥 루드비히 칼 그림1785~1863  (아우)빌헬름 칼 그림 1786~1859 괴팅겐대학 교수, 베를린아카데미 회원  '근대 독일문학의 창시자'  편찬 번역 한민희:옮긴이의 말에서, 전기도 없던 어린시절 엄마가 들려준 동화를 통해 상상력과 문학적소양을 키웠을 譯者를 상상하며 그어머니가 존경스럽다.  ( 1857년 나온 최종교정판엔 210편이 실려 있는데 이 책1,2,3권엔 101편만 발췌했다고 하나 나는 그 중 3권만 읽는 것으로 만족한다. 독일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알지 못해서인가 사실 기대에 못미치는 내용이었다.내 마음이 너무 늙어서일까?  별 감흥도 감동도 없다. 이 기회에 국내..

163 <영혼의 자서전>(3) 니코스 카잔차키스

(3)186~350P.195 어느 노부인의 말:노부인이 가까이 다가왔다.  팔에 낀 바구니를 덮은 잎사귀 두세 개를 들추더니 노부인은 무화과 두 개를 꺼내 나한테 주었다.--저를 아세요, 할머니?--그렇지 않단다. 얘야, 모르는 사람한테 뭘 주면 안된단 말이냐? 너는 인간이지? 나도 그래. 그만하면 충분하지 않아?P.197크노소스의 크레타 성:*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크레타의 수도 헤라클리온에서 5KM남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BC1700년에 건축~BC 1400년까지 이용됨. 서로 연결된 1300여개의 방이 있는 미궁같은 구조의 건물.이 지역에 BC 7000년 이래 정착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길이 60m, 폭29m반쯤 무너지고 반쯤 복구한 궁전은 수천 년이 흘렀어도 다시금 크레타의 남성적인 햇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