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2

고전문학: 문학의 숲을 거닐다

2024년도 2학기 종로구평생학습관에서 펼쳐지는 의 개강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부했건만 필독 도서 12권 중 읽은 책이 달랑 3권밖에 안 된다.동네 북 카페를 찾았으나 그곳에서도 빌려올 만한 책이 없었다. 이 기회에 한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라딘중고에서 8권을 구입했다. 저으기 반가운 것은 책의 두께가 대체로 얇은 것이다. 제일 얇은 책은 141쪽밖에 안 되는 가 있고, 제일 두꺼운 책은 로 407쪽이다.500쪽~800쪽하는 두꺼운 책은 이제 보기만 해도 질린다. 강의와 토론까지 곁들이는 수업이라니 기대가 크다.그렇다고 늙은이가 나서서 젠체할 생각은 없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나보다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傾聽할 생각이다.다만 어느 자리에나 있는 진상들-분별없이 나대는 ..

<애니깽> 김상열 극본

읽은 때 2024년8월28일~29일(카톡방에서 멕시코 조선 노예사를 다룬 소설 작품 제목이 화제가 되어 설전 끝에 돌아돌아 대본을 만나게 되었다. 연극 대본을 만나기는 평생 처음. 오래 살다 보니, 아직도 낯설고 처음 해보는 것도 있다.좋은 거지?)김상열(1941~1998)향년 57세한국 뮤지컬을 정립대표작으로는, , ,,등이 있다.**은 극단 '신시'의 창단 공연작(1988.10)이었고, 후에 창작뮤지컬로 재탄생한 (1998.6)은 김상열 선생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등장인물--한우 민우 강쇠 철구 삼례고종황제 궁녀 윤치호(외무대신)메이어즈 (영국계 멕시코 애니깽 농장 대리인)오바(대륙식민회사 서울지부장)하야시(주한일본공사)감독관(애니깽 농장의)간수(큐바 형무소의)멕시코인(티화나 경찰)**대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