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 669

<<도시와 노스탤지어(영화와 스토리텔링)>> 1강 <건축학개론>

&lt;도시와 노스탤지어(영화와 스토리텔링)&gt;1강 -성북구 평생학습 후반기 프로그램 중에서 16회에 걸쳐(2012.10.16-2013.2.12 ) 15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품평회(?) 및 강의도 듣는, 참 좋은 시간의 막이 올랐다. 강사는 영화평론가 김윤아 선생이다. 오늘 본 작품은 &lt;건축학개론&gt; 첫 시간에 이..

85<고대 이집트>라이프 인간세계사 중에서

고대 이집트>를 읽기 시작하다  생각할수록 잘한 일은 최*현 선생 덕분에 한국일보 타임-라이프 발행(1978년 4월 초판 인쇄) 라이프 인간세계사> 전집을 산 일이다. 전에 같은 학교 근무할 당시 맞은편 자리에 앉은 최선생이 쉬는 시간마다 너무 재미있어 하며 읽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오늘 집어든 책은 고대 이집트>다75세 노인이 최근 이집트를 여행하고 나서 내 안의 이집트>를 냈다고 한다. 다름 아닌 영인문학관> 관장 강인숙씨다.  사실 진작부터 다음 여행지로 ‘이집트’를 꼽고 있었는데 ‘미국의 개념 없는 늙은이’가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영화를 만들어 이슬람 국가들의 反美시위와 테러가 발생하는 바람에 잠시 생각을 접을까 어쩔까하는 중에 강인숙의 이야기는 내 안에 불을 질렀다.  기원전 3200년에..

<동양고전, 2012년을 말하다> 그 첫시간 '毋不敬과 人'

毋不敬과 人 집을 나서자마자 빗줄기가 거세지며 순식간에 옷이 젖는다. ‘오늘은 날씨 탓에 예상 청중이 확 줄겠구나’ 하며 좀 널널한 공간을 생각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출발했건만 연대 앞이 워낙 차 막히기로 유명한 곳인데다 비마저 내려 목적지에 간신히 슬라이딩했다. &lt;東..

풋풋하고 젊어지는 느낌을 준 드라마-<신사의 품격>

지난 일요일 종영된 드라마-&lt;신사의 품격&gt; SBS 주말연속극 &lt;신사의 품격&gt;이 지난주에 종영되었다. 마지막 2회분 再放을 오늘 보았다. 보는 내내 상쾌하고 즐거워지고 행복감이 밀려오는 드라마- 이 드라마엔 없는 것이 많다. 富와 권력을 둘러싼 陰謀, 주인공의 삶을 순간에 무너트..

84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지음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지음/쌤앤파커스-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60대가 읽은 20대를 위한 책-무엇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됐을까?쉽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서울대에서 대단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저자의 이름이 한몫을 한 것 같다. 내가 20대였을 때를 생각하며 읽어보려고 해도 '살날보다 갈 날이 가깝고 바빠서'인지 좀처럼‘맞아, 그랬었지!, 그렇게 할 걸’ 하는 감탄이 나오지를 않는다. 그런데 나는 왜 이 책을 샀나?30 후반인데도 아직까지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한 채 풀지 못한 숙제를 붙들고 씨름하는 아들의 처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어 아쉬운 감이 있지만 흥미로웠던 부분은 저자의 글쓰기에 대한 집요한 노력이다.좋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