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 669

50. 코박사와 함께 떠나는 다문화여행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 교육

***문제를 내다보니 사회시험 문제 같이 되어 버렸네. 그래도 그 나라의 특성을 알려면 기본틀을 알아야겠지? 이모도 그리 재미있지 않은 책을 새벽 3시까지 읽으면서 문제를 추려보았어.읽다가 졸다가,  '아유, 지겹고 힘들어~'하면서  어린 조카야, 하는 일이 꼭 즐겁지만은 않더라도 조금만 참고 해 봐~ 뒤에 웃음 지을 날이 꼭 올 거야.   번호문제답태국1‘엘레파스 막시무스’의 뜻아시아 코끼리2태국 최초의 독립왕국쑤코타이(행복의 새벽)3세계에서 가장 오래(60년) 왕위에 있어 기네스 북에 오른 왕푸미풀 국왕4국기 이름뜨라이롱(통갓)5태국 국기의 빨강, 하양, 파랑의 의미국민, 종교, 국왕6태국인의 생활 철학이 담긴 말 (19쪽)마이뺀라이(낙천적, 선한 인연 희망)7‘싸왓디 크랍’의 뜻안녕하세요?8코끼리는..

49.<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독서 퀴즈/ 포리스트 카터

나의 먼 조상은 인디언이었나? 나는 그들이 땅을 빼앗기고 집을 빼앗기고 이리저리 강제 이주 당하는 걸 바라보면 남다른 슬픔을 느낀다. 그들에 대한 죄책감마저 든다. 그들이 원하는 삶은 오로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뿐이었는데--그들을 몰아낸 정치가와 위선적인 성직자들, 그리고 그들이 핍박 받고 내몰리는 걸 못 본 척 모르는 척 한 대다수의 양심불량한 사람들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으니-- 번호 문 제 답 1 이 글의 작가는 인디언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이고 자신의 성장기를 토대로 했다. 이런 소설을 무어라 하나? 자전적 소설 2 이글의 공간적 배경은? 미국 동부 체로키족 거주지 내 산 속 3 이글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 대공황기 4 이 글을 읽고 난 후에 기대되는 변..

48. <어린왕자> 독후감대회에 대비하여

***내게는 어린조카가 하나 있다. 이제 12살, 나와 50년 차이가 난다. 학교 앞으로 아이를 데리러 가면 할머니인 줄 안다. 아이도 당혹스러울 게다. 제 엄마가 출타중이라 독서지도까지 해야 하는데, 이 녀석이 좀체로 마음 문을 열지 않는다. 뭐라 친근감을 가지고 물어볼라 치면 "옙!, 또는 아뇨." 하고 단답형으로 돌아온다. '고오얀~' 그러나 이해한다. 이제 자아형성기에 들어가 '남'이 성가실 나이니까-- 그래도 엄마의 빈자리를 너무 표나게 할 수 없어 독후감대회를 앞두고 이렇게 문답지를 만들어 보았다. 꼬맹이들아, 책 다 읽고 한번 정리해 보렴~ 독후감대회에 대비하여 번호 문제 답 1 나의 꿈은? 왜 접었나? 화가, 어른들이 공부만 강요해서 2 내가 선택한 직업은? 비행기 조종사 3 어른들이 좋아..

나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영화 <시>에서

영화 제목이&lt;詩&gt;라니~ 관객이 제한적이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lt;시&gt;라는 매력적인 단어와 윤정희 주연 영화라는 말에 솔깃해서 기대감을 갖고 개봉을 기다렸다. 그녀는 '비단의 곱게 빛바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너도나도 성형으로 제 얼굴을 찾아보기 어려운 속에서도 고집스럽게 ..

47.나는 걷는다/베르나르 올리비에

나는 걷는다 1 아나톨리아 횡단 베르나르 올리비에 지음 ‘두꺼운 책’에 도전하기 나는 도서관이나 아는 이로부터 책을 빌리는 일이 별로 없다. 타인의 냄새가 밴 헌 책도 사양한다. 가끔 손을 베기도 하는 날선 책을 펼치고 거기에 줄을 긋고 메모도 해가며 새로운 길을 내는 일, 처녀지를 탐험하는 그 기분을 맛보는 일이야말로 내게는 즐거운 독서 체험이다. 그런데 내 서가에는 그 부피 때문에 엄두가 안나 모셔둔 책들이 꽤 있다. , , , , -- 그러나 얼마 전 우연히 동생네 서가에서 를 꺼내 뒤적이다가 서문 ‘편집자의 글’을 읽으면서 ‘그 감칠맛’에 이 책의 두께를 잠시 잊었다. ***내 맘을 흔든 편집자의 말 -어떤 결정은 내일로 미루면 이미 너무 늦은 것이 된다. -외로움은 때론 힘이 되는 법 -우리 모..

행복한 삶을 위하여-제183회 이현복 수필교실

제183회 이현복 수필교실-행복한 삶을 위하여 **수필교실 강의는 내 삶의 지침을 일러주고 창작 의욕을 일깨워 준다** &lt;마음의 병, 스트레스&gt; 현대사회는 알게 모르게 경쟁을 부추기고 그 결과 승자와 패자가 생긴다. 승자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패자는 미움, 분노, 적개심이 쌓여만 간다. 이들이 스트..

46.<점선뎐>에 경도되다

에 경도되다 점선뎐/김점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감동적이고 아름답다.-김점선(1946~2009. 3.22) 글로써 세상의 한 귀퉁이나마 ‘맑고 향기롭게’ 하려고 힘써온 분이 유언장에 절판 선언을 하는 바람에 책과는 담 쌓고 살던 문외한들도 ‘그분 책 한 권 사놓아야 하는 거 아냐’ 한다. 이 와중에 나는 을 읽었다. 그분의 명성과는 비교되지 못할지언정 이 알짜배기 인간의 따뜻한 가슴에 나는 경도되었다. 신수정, 장영희, 이해인, 양희은, 박완서, 앙드레 김 등이 그녀와 친했다. 내 친구 정숙이도 그녀를 잘 안다. 그녀는 ‘구수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김점선-그는 누구인가? 1) 웃는 말과 오리를 그리는 화가 오리는 그녀의 현세이고 내세다. 그 누가 오리탕을 사준다고 했을 때 우웩 하고 구토를 했다..

45.행복한 이기주의자-웨인 다이어 지음/오현정 옮김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다이어 지음/오현정 옮김 지난 연말 동창모임에서 신임 부회장이 한 권씩 나눠 준 선물이다. 새해에는 모두 행복하게 살라고. 여차하면 이기주의자가 되어도 좋다고-- 이런 류의 책은 서점 한 켠을 장악할 정도로 넘쳐나고 있다. 세월이 좋아져 너도나도 ‘행복추구권’을 유난히 강조하는 시대가 되었나 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읽혔던 , , , , --등이 모두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 속에서의 ‘개인’의 소중함을 역설한 이 책은 사실 20여 년 전에 출간되어 15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라 한다. 어느 수필 교실 선생님이 늘 강조하시는 말이 있다. “난 멋져! 난 우주 속의 단 하나뿐인 자랑스런 존재야.” 처음엔 좀 싱거운 소리처럼 들렸으나 계속 그 의미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