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움과 활기가 넘치는 월드컵공원 2008.8.3 (일) 쾌청하고 바람 불어 좋은 날 오후 4시, 따가운 여름 해가 설핏 기우는 듯하자 자전거 4대가 아파트를 출발한다. 인도를 따라가다 찻길을 몇 번 건너고 월드컵공원에 닿았다. 처음 와 보는 월드컵공원의 분위기에 압도 당한다. 노르웨이에서 본 비글란 조각공원을 떠오르게 하는 기둥들이 도.. 자전거여행/은륜을 따라 2008.08.04
남이섬으로 2008. 06. 19 목 맑음 젊은 날 '낭만적인 곳'의 대명사처럼 떠오르던 남이섬. 비록 가진 것 별로 없어도 젊음이 있어 행복하고 무서운 것이 없고 왠지 자신만만하던 날들- 따뜻한 봄날, 경춘선 열차에 몸을 싣고 친구들과 여행을 떠날 때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해서 자꾸 웃음이 쏟아지던 그날들이 떠올라 .. 자전거여행/은륜을 따라 2008.08.04
질경이처럼-- - 울음보 터지기 일보 직전의 아이 같은 하늘- 비올 바람 덕분에 잠시 땀을 식힐 수 있었던 하루.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빨래가 자꾸 날려 떨어진다. 아침에 차려놓은 밥도 안 먹고 휭 나가 버려 마음이 불편했는지 낮에 프란치스코로부터 전화가 왔다. -참고, 견디고, 할말 다하지 않고 그렇게그렇게 살.. 풀꽃나무 이야기/여름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