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 세르지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번개 팅하자는- 세르지오는 내 스케줄을 묻는다. 오후에 나갈 일이 두 건 있었기 때문에 낮에는 괜찮다고 했다. 막상 오케이를 하고 보니 내 스케줄에 맞춰 움직이기가 어렵게 생겼다. 그런데 내가 동행하지 않으면 세르지오가 난처하게 생겨서 .. 사는 이야기 2012.01.28
어느 노인의 일기 KBS FM 93.1을 튼다. 장일범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남의 장점만을 보십시오. 그러면 하루가 행복하실 겁니다.“ ‘가진 것을 헤아릴 줄 알면 감사하고 행복하다.’ 남의 허물은 보지 않으려 해도 눈에 잘 띄고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어 아흔아홉 가진 자가 하나 가진 자의 것을 뺏.. 사는 이야기 2012.01.26
꽁초를 아무데나~ 누군가 지속적으로 담 밑에 꽁초를 버리고 있다. 처음엔 아들을 의심했다. 담배를 끊기 전에는 가끔 베란다에서 피우다가 담 너머로 던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들이 금연한 지 여러 달 되었건만 꽁초는 계속 발견된다. 오가는 사람이 버릴 확률보다 골목 안 사람이 대문 밖.. 사는 이야기 2012.01.21
어느 평범한 노인의 24시 만 64세의 평범한 ‘어느 노인의 하루’를 기록한다. 아침 8시경에 눈을 뜬다. 출근할 일도 출근 시킬 사람도 없으니 이맘때 일어나는 것이 상례다. 더 누워 있고 싶어도 겨울이라 현관에서 자고 있는 금강이(마당 개)를 얼른 문밖으로 내보내야 되기 때문이다. 한번은 좀 늦게 일어.. 사는 이야기 2012.01.10
종로 나들이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안국역> 5번 출구-세 쌍의 부부가 오랜만에 회동했다. 고교 동창생들의 남편 성이 팽, 양, 공 -그래서 모임의 이름을 <팽양공>이라 했다. 고교 때 같은 클럽활동을 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비교적 가깝게 지낸 사이기는 하지만 우연히도 경기도 고양.. 사는 이야기 2012.01.08
오라버니 생일날 오라버니 생일 동생네 집에서 조촐한 생일상을 차렸다. 된장국과 밥이 있었지만 주 메뉴는 마늘 소스를 듬뿍 발라 구운 오리고기와 와인과 올리브유에 살짝 익힌 브로콜리, 양파, 피망, 노랗고 빨간 파프리카 한 접시 그리고 파인애플과 딸기가 색스러운 과일 한 접시다. 이 정도.. 사는 이야기 2012.01.06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 6가지(퍼옴) 피로할 때 하는 간단한 동작입니다. 아래와 같이 해 보세요. 제 1 동작 ( 목부위 ) 목뒤, 머리와 목이 연결되는 움푹 패인곳을 꾹 누르면 통증이 있거나 기분이 좋은 반응을 느끼게 되는데... 이곳에 자극을 가하게 되면 뭉쳐 있던 어깨와 목 근육들이 완화되어 통증이 빨리 해소된다.. 사는 이야기 2011.12.28
화사모 <더 하모니> 참가 2011년 8월 27일 오전 9시 30분 세종대 대양홀, KBS 전국민합창대회 <더 하모니> 2차 경선장- 결과는 불합격이지만 우리는 문자 그대로 "시원 섭섭" '인디언 섬머'는 지나갔다!! 자 우리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자구~~ 3. 사는 이야기 2011.08.29
조안면-더 머물고 싶은 자리 친구가 사는 조안면엔 잠시 머물고 싶은 곳이 많다. 또 다른 날에 맘 맞는 친구들과 다시 오고 싶은 공간들을 만나다. 56번 버스종점 부근에 있는 집 분위기 있는 안채 송촌리 가는 길-어서 오슈~ 조안면 송촌리 <들꽃 카페> 송촌리 초등학교 운동장 실력차가 나기 시작 방뎅이의 힘!!! 사는 이야기 2011.08.16
삼화회 어느날 공휴일임에도 <용문>행 중앙선은 빈 좌석하나 없이 인파로 북적였다. 사방팔방에서 <운길산역>으로 모여든 사람은 30여 명-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이 꽤 있었고 운길산 근처 조안리에 사는 김대사와 우영이도 합세했다. 일행은 다산유적지와 운길산역을 오가는 56번 시외버스를 갈아타.. 사는 이야기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