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방 82

왜관 베네딕도 피정의 집-혼자 떠나는 여행 3

오전 8시 10분 기차를 타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렀다. 버스나 기차나 차 시간을 놓치면 낭패를 보게 되는 건 같은 데도 기차 시간 놓치는 게 더 두려웠다. 가슴을 콩당거리며 출발 15분 전에 驛舍로 들어섰다. 얼마만인가?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본 일이-- 혼자 감개무량해서 두리번거리며, 달라져도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