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티순교성지> 11시 ‘순례자를 위한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찌감치 서울을 벗어났다.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471’을 입력해 놓고 네비 양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갔어도 30분정도 여유 있게 도착, 잠시 숨을 고르며 자연경관을 둘러보았다. 지금도 밤이면 산짐승이 출몰한다는 적막강산 깊은 산골짜기- 그 ..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1.05.28
<예수회 센터> 영성특강-지도 김영택 신부 예수회센터 영성특강 지도 김영택 신부 영성지도의 의의는 무엇일까? ‘사는 맛’을 찾게 해 주는 일이다. 지지고 볶는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들 때 우리는 방황한다. ‘갈 곳 몰라 하노라’ 탄식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생명의 물 한 모금-이것이 영성특강이다. <영적으로 성숙하는 단계로 들어가는 ..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1.01.28
작은 음악회 초대 작은 음악회 친구의 초대를 받은 날,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서 자꾸만 움츠러들었다. 그러나 사나이는 아니더라도 약속을 지키려는 일념으로 성북동 언덕배기를 올랐다. 무거운 귤상자를 낑낑대며 들고서-- 목적지 가까이에 이르러서는 5~60도 가까이 되는 급경사를 만났다. 숨이 턱에 닿는 순간 이층..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0.12.15
가정음악회 3 젊은 수녀님 한 분이 사람들 성화에 못이겨 앞으로 나오셨다. 오래 전에 무대에 올렸던 성극 한 편을 보여 주려 했으나 아무래도 부담스러우셨던가 보다. 여기 모인 사람들 하나 하나가 뛰어난 탈렌트들을 갖고 있었다. 거기서 나는 이방인이었다.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0.12.15
가정음악회2 모인 이들 중에는 음악을 전공한 이도 있고 수준급의 아마추어 성악가도 있고 뮤지컬 배우도 있었다. 제각기 아름다운 음색과 모습을 지녀서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이 끌리지 않는 이가 없었다.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0.12.15
어느 가정 음악회 노래보다 마음이 더 고운 이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방과 거실 곳곳에 보기 좋고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편안한 얼굴의 사람들이 웃으며 서로 인사했습니다. 한해동안 힘들고 괴로운 날들 속에서도 낯붉히지 않고 노고를 서로 격려하며 평화를 찾아 하루하루 잘 살..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0.12.15
야콥 설화-일일 수도원 체험 야콥 설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수도자 체험’ 중 ‘거룩한 독서’ 시간에 ***오늘 일정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은 <거룩한 독서 시간>중에 수녀님이 들려 주신 <야콥 설화>다. 평소 '야콥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못마땅했었는데 사실은 야콥은 '우리 자신들'이고 또 그런 ..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0.12.05
소학골 敎友村 (聖居山 성지순례) 아침부터 줄기차게 퍼붓는 비는, 오늘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으려나 하는 염려를 낳게 한다. 그러나 <1지구 가족 성지순례>는 처음이고 이미 구역장님과 반장에게 약속을 한 상태여서 성당 앞으로 나갔다. 놀랍게도 몇 사람 빼놓고 모두 나와 버스는 40명의 신자들을 가득 태우고 <성거산 성지..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0.08.30
지리산 원묵마을-<마리아처럼>을 향한 일박이일 여행(2) 종일 비 오락가락하다 날이 밝았지만 비는 그칠 줄 몰랐다. 오전에 떠나는 팀을 먼저 보내고 우리는 애초의 계획대로 오후에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에 우선 성당에 들어가 어제처럼 <마리아처럼> 봉헌자와 마리아지기를 위해 33번 기도를 올렸다. 식사 후 어제 대충 보았던 마을을 찬찬히 둘러보기..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0.08.15
내맡김의 집<마리아처럼>을 향한 일박이일 여행(1) 오전 8시 친구와 함께 남부터미널을 출발, 35번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를 달려, 3시간 15분 만에 원지에 도착, 다시 중산리행 버스를 타고 40분 가까이 가서 삼당이라는 곳에서 하차, 비가 오락가락하는 속에서 이해욱 신부님의 영접을 받았다. 삼신봉터널을 빠져나가자마자 오른편 아래쪽.. 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