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파랑길 21코스 중 B코스 전 국토가 滿山紅葉이다. 모두들 산으로 단풍놀이를 떠난 때 우리는 푸른 솔숲과 파도 일렁이는 바다로 갔다. 태양과 푸른바다를 벗삼아 걷는 길-<해파랑길> 2010년,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km의 동해안 길을 조성한 것이 '해.. 국내여행/경상도 2018.10.30
앵두나무집 工事 철마다 정원 가득 꽃이 피고지고 늘푸른 소나무와 섬잣나무가 든든히 집을 지켜줘도, 사람이 늙으면 여기저기 망가지듯, 앵두나무집도 반백 년 가까이 되니 이곳저곳 탈이나 볼썽사납기 이를 데 없다. 수돗물이 새고, 문짝이 삭고 낡아서 덜컹거리고, 페인트가 벗겨져 흉칙하기 짝이 없.. 사는 이야기 2018.03.05
빼빼가족 , 버스 몰고 세계여행 50 나이의 가장이 4평짜리 버스 몰고 온식구와 함께 세계일주를 떠나는 이야기--- 발상 자체만으로도 호기심 많은 여행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첫 페이지의 '길을 나서게 한 생각'부터 맘에 든다. '세상은 누리는 자의 것'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모두가 만류하는 시베리아횡단에 영.. 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2018.03.04
우리 다시 어딘가에서/오재철 정민아 지음 새벽 2시에 잠이 깨어 말똥말똥한 채로 새벽을 맞았다. 어딘가에서 지금 똑똑똑- 아니면 콸콸- 물이 새고 있을 거란 생각이 잠을 십리 밖으로 내쫓는다. 이번 달 수도요금이 18만원대다, 일반 가정집인데~~ 그동안 수도요금을 살펴 보니 지난 6월에 4만원대였는데 8월에 8만원대 요금이 나왔.. 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2018.03.01
마흔 넘어 걷기여행/김종우 대니가 스탠드를 켜놓고 모바일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방이 훤해서 깊이 잠들 수 없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잠의 조건이 갖추어졌는데도 새벽 3시 전후 잠이 깬다. 화장실을 갔다오고 나면 정신이 말똥말똥해진다. 아침에 힘들까봐 어둠 속에 가만히 누워 잠을 청해 보지만 다시 잠들.. 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2018.03.01
남아 있는 나날/가즈오 이시구로-2017노벨문학상 수상작 남아 있는 나날/가즈오 이시구로 작/송은경 번역 ***가즈오 이시구로(1954~ )일본계 영국작가. 일본 나가사키 출생으로 영국에 이주해서 철학과 문예창작을 공부함. <창백한 언덕풍경>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나를 보내지 마> <남아 있는 나날>.. 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2018.01.07
<화에 대하여 On Anger>세네카/김경숙 번역 <화에 대하여 On Anger>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김경숙 번역 세네카: BC 4?~AD 65? 에스파냐 출생. 철학가(스토아학파), 정치인, 시인, 비극작가. 질병-우울증-자살시도-늦깎이 정치 입문-코르시카로 유배-로마황제 네로의 師父-네로의 명에 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 ***스토아학파(Stoici.. 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2018.01.05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알랭 레몽(김화영 옮김)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알랭 레몽(김화영 옮김) ***2002년 7월에 산 책을 15년 후 歲暮에 읽는다. 우연찮게 바로 전에도 <남아 있는 나날>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뭐, 살아온 날들보다야 남은 날이 짧을 수밖에 없지만, 120살까지 살기를 소망하는(?) 내게 ‘남아있는 나날’이라든가 ‘작.. 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2017.12.28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피에르 쌍소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피에르 쌍소(프랑스 1928.6.9.~2005.5.6. 77세) --‘느림’은 우리에게 시간에다 모든 기회를 부여하라고 속삭인다. 그리고 한가롭게 거닐고, 글을 쓰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이 숨 쉴 수 있게 하라고 말한다.-피에르 쌍소 --느림.. 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2017.12.03
(보름째) 킬러니 주립공원 7시반 숙소 출발 9시 정각 리틀터브항에서 페리를 타다. 페리를 타고 Little Tub항을 떠난다 배 위의 호화로운 장식 거북이 약 두 시간 후 사우스 베이마우스South Baymouth에서 하선, <킬러니주립공원>으로 향한다. 킬러니는 배로 가면 지척이지만 차로 가면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킬라니주.. 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