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레) 위니펙에서 토론토로 숙소<에어포트 모터>호텔 레스토랑에서 주문 음식을 먹었다. Eggs & bacon 그리고 토마토와 Tea 모두 7불이 채 안된다. 거리의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더 실속있다. 위니펙공항에서 수속을 마치니 출발 전 한 시간 가량 여유 있다. 동전을 모아 초코렛을 샀다. 초코렛마저도 물건값 따로, 세.. 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2017.09.26
(엿새) 밴프 보우폭포-돌아오지 않는 강 -2017년 9월 24일 일요일- 어제는 캐나디언 로키 투어팀에 참여해서 온종일 바빴다. 오늘은 위니펙 버스출발시간이 오후 9시라 느긋하게 밴프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다. 대니와 보우폭포(Bow Falls)를 보러가기로 했다. 걸어서 1.2km 구글친구의 안내로 길을 떠난다. 일요일 아침이라 각 숙소에서 빠져나온 관광객들이 상점가를 웅성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활기차다. 어디가나 노인의 눈엔 노인만 보이는지 백발의 깊은 주름에도 환하게 웃으며 거니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인다. 니나내나 이 순간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숱한 질곡의 세월을 견뎌냈을까? 밴프의 일요일 아침 소방서 같지 않은 소방서 불과 10여분 걸었는데 사위는 고요하고 바람이 더할나위없이 청량하다. 빨간 아취형의 다리를 건너니 강변을 따라 .. 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2017.09.26
(닷새) 캐나디언 로키 5시 기상, 6시 30분 조식, 해발 1352m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 있는 Banff에서 아침을 맞는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설산이 올려다 보이는 곳- - 설국에 갇힌듯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꿈의 로키에 와있는 것이다. 오늘 일정은 패키지로 밴프의 명.. 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2017.09.24
(나흘) 캠룹스에서 밴프까지 버스 출발이 낮 12시 30분이라 캠룹스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날씨도 좋은데 공원산책이 딱일 것 같아 둘러보았으나 마땅치않아 택시로 <맥아더 파크>를 향했다. 맥아더 파크는 명색은 공원인데 꽃과 나무와 벤치가 어울린 쉼터가 아니라 스포츠시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곳.. 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2017.09.23
(사흘) 벤쿠버에서 캠룹스로 5시기상 6시45분 그레이하운드로 벤쿠버 출발- 캐나다 서부에서 출발, 몇 개의 도시를 거쳐 동부 토론토로 향한다. 물론 토론토에서 볼일을 마치고 동부 끝에 위치한 퀘백끼지 가볼 생각이다. 출근시간대라 고속도로는 차들로 빼곡하나 그레이하운드는 버스 전용 차선으로 씽씽~~ 12시 5분 .. 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2017.09.21
첫날-벤쿠버도착 오후 한시반 혜화동집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 공항으로 갔다. 아이들은 식사후 청주로 내려가고 우리는 공항로비에서 길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 훼스탈'과 '밧데리 사건' 땜에~ 출국까지 시간이 충분해서 느긋하게 앉아 있는데 대니가 불쑥 묻는다. -트렁크에 혹시 밧데리 들어있어? -탁.. 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2017.09.21
(이튿날)벤쿠버에서 '잠을 파는' <C & N Backpackers> 덕분에 하룻밤 잘 자고 오늘은 시내관광에 나섰다. 숙소 가까운 강가 공원에 나가 <B C Place>경기장을 바라보고 <사이언스월드>까지 걸었다. 청명한 날씨 덕분에 몸이 가볍다. 버스로 우선 <캐나다 플레이스>로 갔다. 벤쿠버항의 바닷물은 초가.. 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2017.09.21
순옥이를 만나러~ 순옥아~ 봄에 한번 가마고 약속해 놓고 가을 문턱에 이르러서야 찾아보게 되었구나. 두원씨가 기꺼이 운전대를 잡아주어 송자, 정숙이 금진이랑 편하게 다녀왔다. 친구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고 멋도 부릴 줄 아는 너는 늘 동창모임에 빠지지 않고 잘 다녔잖니? 어느 땐가 야유회 가는 버.. 사는 이야기 2017.09.08
몰타의 나날들 제 9일 먹거리 오늘 수업 시간엔 선생님 말씀이 어느 정도 귀에 들어와서 이젠 귀머거리 신세는 면한 게 아닌가 싶어 맘이 가벼웠다. 아침식사: 삼색 파프리카, 양파, 치즈, 삶은 계란 그리고 양파껍질 삶은 물 또는 우유에 믹스커피 하나 첨가한 것 점심: 밥과 얼큰 찌개(양파, 감자, 가지, 대파, 다대기, ..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09
몰타의 나날들 제8일 공부와 운동 간밤에 낙상 사고로 약간의 두통은 있으나 조심스레 눈을 떠보니 별 이상이 없다. 머리를 얼마나 세게 부딪쳤는지 만져보니 툭 불거져 있다. 어쩌면 이 아침에 다른 모습으로 변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다. 월요일 아침- 둘다 공부하러 가기 싫다. 교사 시절 아이들 생.. 해외여행/몰타 유학기 201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