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두 건의 보수공사가 있었어. 큰 거는 아니었지만 심적으로 무척 부담스러웠던 거라 해결하고 나니 날아갈 것 같구먼.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네. 한 건은 치과 치료인데, 몇 년 전 임플란트한 이와 그 옆에 씌운 이 사이에 공간이 생겨 매번 음식물이 껴서 왕 짜증이 났어. 몇 년을 참고 지내다가 이번에 칫과엘 갔더니 염증이 심하다며 우선 염증 치료부터 받으라 해서 네 번씩이나 갔지. 어제 비로소 땜질해도 되겠다고 하데. 그런데 왜 입만 벌리고 있으면 심장이 쫄깃해지면서 숨이 막혀 자꾸 목구멍으로 숨을 쉬게 되는지 몰라. 콧구멍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데도 말이야. 힘들어 껄떡대는 걸 잘 아시는 선생님은, 아이 달래듯 쪼금만 참으라고, 아픈 건 없다고 하시며 치료를 마치셨어. 이번에 때운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