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쎄시봉> “우리도 한때는 스무 살이었다.” 윤형주, 조영남, 송창식, 이장희, 김세환 그리고--- 1970년대 통기타 가수로 대표되는 이들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다룬 영화. 실화에 곁들여 소설적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자영(한효주)과 근태의 사랑이야기가 가슴 짠하다. 요즈음 사랑이 간다고 해서 ..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5.02.07
한국영화 <쿼바디스> 한국판 ‘쿼바디스 도미네??’ <스폰지 하우스>-상영관이 비록 서울 한복판이지만 관객은 열 명 안팎. 信徒들에게는 금지령이 내려졌을 법한, 이렇게 신랄한 영화가 버젓이(?) 上映되다니 세상이 좋아지긴 했나 보다. 초대형화 되어 가는 한국교회에 돌직구를 날린 영화- ***최극 3000억..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5.02.07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2회 전석 매진은 물론 뜨거운 관객반응에 힘입어 관객상을 수상- ‘公 無 渡 河, 公 無 渡 河--’ 강원도 횡성- 한복 커플룩 부부- 14세에 데릴사위로 들어온 23세 남자를 만나 76년을 연애하듯 사랑하며 살아온 부부- 머..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4.12.01
영화같은 영화-천번의 굿나잇 신문로 역사박물관 건너편, 기괴한 형상이 망치를 서서히 움직이는 대형조형물이 있는 건물- 그곳에선 소위 예술영화가 오늘도 상영되고 있다. 태광그룹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건물 앞에 진을 치고 경찰과 흰 와이셔츠 차림의 ‘떡대들’이 건물 안팎에서 떡 버틴 채 날카로운 시선을 ..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4.07.19
그레이트 뷰티(The Great Beauty) -65세 생일을 맞은 어느 남자 이야기- -이 나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얼굴을 보며 서로 친구해서 농담하며 위로하는 거라구~ 얼마나 다행이야, 우리가 무언가를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시네코드 선재], 12시 20분- 시네마클럽 친구들과 ‘그레이트 뷰티(The Great Beauty)’를..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4.07.06
모든 남자가 증오한 남자, 모든 여자가 사랑한 남자- <파가니니> 아무리 바빠도 꼭 봐야할 영화 <파가니니> 어제 미리 장을 봐다 놓고 일찍 일어나 아들용 유부초밥 싸놓고 早朝를 보기 위해 대한극장으로 갔다. 역시 기대한 대로 만족도 100% 대학시절 신촌로터리 <왕자다방>이거나 연대 앞 <복지다방>에서 종종 신청해서 듣곤 하던 <라 캄..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4.04.25
세이빙 Mr. 뱅크스 슬픈 동화는 이제 그만! <세이빙 Mr. 뱅크스> 월트디즈니와 메리포핀스 작가와의 20년만의 만남- 삐딱하고 부정적이고 까칠한 트래버스부인과 월트디즈니, 그리고 그 제작진들은 트래버스 부인의 一擧手一投足에 左之右之 당하다가 마침내 제작을 포기하고 떠나는 트래버스 앞에 茫..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4.04.06
영화 <음식남녀 Eat Drink Man Woman> EBS명화극장에서 대만영화 <음식남녀>를 보았다. 1994년작, 대만의 세계적인 감독 이안이 만든 영화. 이안은 <색계><라이프오브파이>로 유명하다. 어머니 없이 세 딸을 키우는 아버지- 아버지 주사부(랑슝)는 중국전통음식조리사이고 큰딸 쟈전(양꾸이메이)은 중학교선생, 둘째..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4.01.26
<카사블랑카> 명보실버관에서 오늘 <카사블랑카> 를 보았다. 최근에 보았지만 생각이 잘 안 나는 건 오래 전에 본 사람이나 매일반이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되면서 줄거리가 떠오른다. 2차 대전 중 파리와 카사블랑카 배경- 일자 런드는 사랑하는 남편이 죽은 줄 알고 외로운 상태에서 사랑에 빠졌..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3.09.11
마지막 4중주 오랜만에 음악도 배우도 내용도 좋은 영화 한 편 보았다. 안 보고 지나쳤으면 아쉬울 뻔했다. (2013.8.28) 책 ·영화 ·강연 이야기/영화·드라마 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