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493

<약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곤도 마코토

곤도 마코토 지음/더난출판/2015.10 초판1쇄/2015.12 초판3쇄/243쪽/읽은때 2023.3.12~15며칠 전 뉴스에 중환자실의 가망없는 환자들에게 항암제 및 약물 치료를 하고 있는 현장이 소개되었다. 곤도 마코토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가면서까지 부르짖는 이 현실이 그대로  노출되어 씁쓸했다.나도 모르게 쓰러져 중환자실로 실려가게 되면 내 의지를 반영해 볼 새도 없이 우리는 의사의 자의적인 판단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다.그러나 약은~약을 먹고 안 먹고는 취사선택의 여지가 있다. 곤도 마코토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돈 버리고 몸 버리는 일은 피해야겠다.목차에 소개된 내용만. 熟知해도 답을 얻을 수 있다.나머지는 巳足이다.

와다 히데키<80세의 벽>

와다 히데키 지음/김동연 옮김/한스미디어/221쪽/1판1쇄2022.12/1판3쇄2023.2/읽은때 2023.3.12~3.13 광고도 뜨고 카톡방 여기저기에 올라와 한창 인기를 끌고 있어서 그런지 중고서적이 아직 나와 있지 않다. 좀 기다릴 생각을 안 하고 새 책을 15800원에 샀다. 중고서적 3권은 살 수 있는 돈인데~ 단숨에 읽고 나니 본전 생각이 났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유튜버 스승들이 다 얘기한 내용이거나, 카톡방에 친절한 친구들이 그때그때 올려준 정보들, 뭐니뭐니해도 70중반의 우리 자신이 직접 체험해서 다 아는 이야기다. 와다 히데키:(1960~ ) 오사카 출생/도쿄대학 의학부 졸업/노인 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로 30년간 봉직함. **80세의 벽을 넘기 위해 알아야 ..

보후밀 흐라발<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장편소설/이창실 옮김/문학동네/142쪽/1판1쇄 2016.7/1판7쇄 2017.1/읽은때 2023.2.28~3.3 보후밀 흐라발(1914~1997) 체코 브르노 출생/프라하 카렐대학교에서법학전공/독일군에 의해 대학이 폐쇄되자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49세에 소설을 쓰기로 결심, '바닥의 작은 진주'를 출간, 작가로 데뷔/1964년 첫 장편소설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프라하의 봄' 이후 1989년까지 자신의 많은 작품이 20여 년간 출판금지되었음에도 조국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체코소설의 슬픈 왕', '체코의 국민작가'로 각광받았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현대작가'로 평가받음. (700페이지를 극복(?)하고 145쪽짜리를 대하니 기분이 가볍다. 처절하지는 않지만..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4)580~695

디 브라운 지음/최준석 옮김/나무심는사람/1970년에 쓰고 1971년에 출간/2000년에 고쳐쓰고 2002년7월 1판1쇄/ 2002년 11월 1판 4쇄/701쪽/읽은때 2023년 2월9일~2월 28일 **저자 소개는 없고. 역자 소개만 있는 책 디 브라운(1908~2002)미국, 어릴적 인디언친구들과 가까이 지냈다. --미국 인디언 멸망사 1860년에서 1890년까지의 30년의 기록/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언들의 멸망 과정을 손에 잡힐듯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폭력과 협잡, 죽음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라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그 핏빛 역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기록문학의 걸작이다/선교사와 군인들을 몰고온 백인들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지는 과정과 그 멸망의 과정에서 인디언들이 보여준 위대한..

디 브라운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3)391~578

디 브라운 지음/최준석 옮김/나무심는사람/1970년에 쓰고 1971년에 출간/2000년에 고쳐쓰고 2002년7월 1판1쇄/ 2002년 11월 1판 4쇄/701쪽/읽은때 2023년2월9일~ **저자 소개는 없고. 역자 소개만 있는 책 디 브라운(1908~2002)/미국--다음에서 --미국 인디언 멸망사 1860년에서 1890년까지의 30년의 기록/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언들의 멸망 과정을 손에 잡힐듯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폭력과 협잡, 죽음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라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그 핏빛 역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기록문학의 걸작이다/선교사와 군인들을 몰고온 백인들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지는 과정과 그 멸망의 과정에서 인디언들이 보여준 위대한 투쟁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마치 바로..

디 브라운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2)219~390

디 브라운 지음/최준석 옮김/나무심는사람/1970년에 쓰고 1971년에 출간/2000년에 고쳐쓰고 2002년7월 1판1쇄/ 2002년 11월 1판 4쇄/701쪽/읽은 때 2023년2월9일~ **저자 소개는 없고. 역자 소개만 있는 책 디 브라운(1908~2002)/미국--다음에서 --미국 인디언 멸망사 1860년에서 1890년까지의 30년의 기록/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언들의 멸망 과정을 손에 잡힐듯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폭력과 협잡, 죽음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라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그 핏빛 역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기록문학의 걸작이다/선교사와 군인들을 몰고온 백인들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지는 과정과 그 멸망의 과정에서 인디언들이 보여준 위대한투쟁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마치 바로..

도야 히데오<백년무릎>

도야 히데오 지음/로그인/200쪽/ 1판1쇄 2017.5/1판3쇄 2019.3/읽은 때 2023.2.17-18 도야 히데오:의학박사/오차노미즈정형외과 기능재활클리닉 원장 **무릎에 통증을 느낄 때는 무릎의기능에 어떤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다. 통증을 혐오하지만 말고 몸에서 보내는 경고로서 받아들이자. 그리고 통증을 실마리로, 무릎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근본적 치료로 이어진다. 변형된 무릎이더라도 일어설 수만 있다면 운동기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남아 있으며 그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도 가능하다.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통증을 직시하기 바란다--저자의 말 (무릎이 아프고 불편해서 보행에 지장이 있는 모든이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인가!) 한 열흘 이런저런 만남으로 싸돌아 다녔더니 마..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 주오(1)

디 브라운 지음/최준석 옮김/나무심는사람/1970년에 쓰고 1971년에 출간/2000년에 고쳐쓰고 2002년7월 1판1쇄/ 2002년 11월 1판 4쇄/701쪽/읽은때 2023년2월9일~ 저자 소개는 없고. 역자 소개만 있다. **디 브라운(1908~2002)미국--Daum에서 --미국 인디언 멸망사 1860년에서 1890년까지의 30년의 기록/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언들의 멸망 과정을 손에 잡힐듯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폭력과 협잡, 죽음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라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그 핏빛 역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기록문학의 걸작이다/선교사와 군인들을 몰고온 백인들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지는 과정과 그 멸망의 과정에서 인디언들이 보여준 위대한 투쟁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마치 바로..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 -- 함민복

--홀로 먼길을 가는 이에게 보내는 편지 함민복 에세이/시공사/2021.1 초판1쇄 발행/247쪽/읽은 때: 2023.2.6~2.8 함 민 복(1962~)충북충주/서울예대문창과/'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윤동주문학대상' 등 다수 수상 (알라딘중고에서 택배비 없이 책을 사려면 총액이 2만원을 넘어야 한다. 중고책 가격은 기본이 5~6천원대라 세 권 정도 사야 택배비를 건질 수 있다. 이 책은 택배비를 아끼려고 산 건데 제대로 건져올린 大魚(?)다. 함민복의 시는 좋아하는 작품이 한두 편 있고 출판사가 시공사다. 작가와 출판사가 맘에 들면 바로 사도 뉘우칠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당연 시집인 줄 알고 샀더니 에세이네. 잘됐지,뭐~ 오히려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수필이 더 좋다. 그런데 '홀로 먼길을 가..

시로 납치하다 (류시화 엮음)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1 류시화 /더숲/245쪽/1판1쇄2018.1/1판9쇄 2018.10/읽은 때 2023.2.2~2.4 대단한 책 한 권이 나왔다. 자그마치 56편이나 되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시들을 모아 그 저자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띄워 허락을 받아내고 또 번역작업을 해서 책을 엮었으니, 역시 시인 류시화다! 그런 시인들만 골랐을 리 없겠지만, 대부분의 시들이 작가의 피눈물과 절절한 고독으로 짜여진 시들이다. 그러니 읽는이의 가슴에 와 닿지 않을 수 있겠는가! (특히 마음에 와 닿은 시 16편을 발췌해 보았다.) (24)그렇게 못할 수도 --제인 케니언 건강한 다리로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못할 수도 있었다 시리얼과 달콤한 우유와 흠없이 잘익은 복숭아를 먹었다. 그렇게 못할 수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