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429

디 브라운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2)219~390

디 브라운 지음/최준석 옮김/나무심는사람/1970년에 쓰고 1971년에 출간/2000년에 고쳐쓰고 2002년7월 1판1쇄/ 2002년 11월 1판 4쇄/701쪽/읽은 때 2023년2월9일~ **저자 소개는 없고. 역자 소개만 있는 책 디 브라운(1908~2002)/미국--다음에서 --미국 인디언 멸망사 1860년에서 1890년까지의 30년의 기록/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언들의 멸망 과정을 손에 잡힐듯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폭력과 협잡, 죽음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라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그 핏빛 역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기록문학의 걸작이다/선교사와 군인들을 몰고온 백인들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지는 과정과 그 멸망의 과정에서 인디언들이 보여준 위대한투쟁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마치 바로..

도야 히데오<백년무릎>

도야 히데오 지음/로그인/200쪽/ 1판1쇄 2017.5/1판3쇄 2019.3/읽은 때 2023.2.17-18 도야 히데오:의학박사/오차노미즈정형외과 기능재활클리닉 원장 **무릎에 통증을 느낄 때는 무릎의기능에 어떤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다. 통증을 혐오하지만 말고 몸에서 보내는 경고로서 받아들이자. 그리고 통증을 실마리로, 무릎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근본적 치료로 이어진다. 변형된 무릎이더라도 일어설 수만 있다면 운동기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남아 있으며 그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도 가능하다.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통증을 직시하기 바란다--저자의 말 (무릎이 아프고 불편해서 보행에 지장이 있는 모든이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인가!) 한 열흘 이런저런 만남으로 싸돌아 다녔더니 마..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 주오(1)

디 브라운 지음/최준석 옮김/나무심는사람/1970년에 쓰고 1971년에 출간/2000년에 고쳐쓰고 2002년7월 1판1쇄/ 2002년 11월 1판 4쇄/701쪽/읽은때 2023년2월9일~ 저자 소개는 없고. 역자 소개만 있다. **디 브라운(1908~2002)미국--Daum에서 --미국 인디언 멸망사 1860년에서 1890년까지의 30년의 기록/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언들의 멸망 과정을 손에 잡힐듯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폭력과 협잡, 죽음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라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그 핏빛 역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기록문학의 걸작이다/선교사와 군인들을 몰고온 백인들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지는 과정과 그 멸망의 과정에서 인디언들이 보여준 위대한 투쟁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마치 바로..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 -- 함민복

--홀로 먼길을 가는 이에게 보내는 편지 함민복 에세이/시공사/2021.1 초판1쇄 발행/247쪽/읽은 때: 2023.2.6~2.8 함 민 복(1962~)충북충주/서울예대문창과/'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윤동주문학대상' 등 다수 수상 (알라딘중고에서 택배비 없이 책을 사려면 총액이 2만원을 넘어야 한다. 중고책 가격은 기본이 5~6천원대라 세 권 정도 사야 택배비를 건질 수 있다. 이 책은 택배비를 아끼려고 산 건데 제대로 건져올린 大魚(?)다. 함민복의 시는 좋아하는 작품이 한두 편 있고 출판사가 시공사다. 작가와 출판사가 맘에 들면 바로 사도 뉘우칠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당연 시집인 줄 알고 샀더니 에세이네. 잘됐지,뭐~ 오히려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수필이 더 좋다. 그런데 '홀로 먼길을 가..

시로 납치하다 (류시화 엮음)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1 류시화 /더숲/245쪽/1판1쇄2018.1/1판9쇄 2018.10/읽은 때 2023.2.2~2.4 대단한 책 한 권이 나왔다. 자그마치 56편이나 되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시들을 모아 그 저자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띄워 허락을 받아내고 또 번역작업을 해서 책을 엮었으니, 역시 시인 류시화다! 그런 시인들만 골랐을 리 없겠지만, 대부분의 시들이 작가의 피눈물과 절절한 고독으로 짜여진 시들이다. 그러니 읽는이의 가슴에 와 닿지 않을 수 있겠는가! (특히 마음에 와 닿은 시 16편을 발췌해 보았다.) (24)그렇게 못할 수도 --제인 케니언 건강한 다리로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못할 수도 있었다 시리얼과 달콤한 우유와 흠없이 잘익은 복숭아를 먹었다. 그렇게 못할 수도 있었..

떠나라!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조광권 글/사진 --실버 배낭여행기, 40일간의 서유럽 기차여행 2만km 글 조광권/231쪽/새녘출판사/1판1쇄 2015.6/읽은때 2023.1.30~ **글/사진 조광권:1947~ 서대문구청장, 서울시립대 도시행정과교수 역임, 서울교통카드 도입 장본인 기차:15일권 일등석 1인당 100만원 기차탑승 90시간/220km/합 2만km/두 달 내/15일간/국내선 추가부담없이 마음대로 이용 글의 내용이 먹는 일 자는 일 돌아다니며 본 일 들을 피상적으로 반복해서 기록하여 매우 드라이하다. 제목에서 혹하는 마음으로 펼쳐 보았으나 밑줄칠 만한 문장이나 글귀가 보이지 않아 못내 아쉽다. 내가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귀국하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전에도 똑같이 '두려움..

조지아(매혹의 땅, 코카서스)--현경채

현경채 찍고 쓰다/띠움/318쪽/1판1쇄 2019.5/읽은때 2023.1.23~1.26 현경채(1960~ ) 서울음대졸업/음악인류학 박사/음악평론가 ㆍ 방송인/영남대 음대 겸임교수 이집트 여행을 마칠 무렵 이집트 가이드가 말했습니다. "이곳을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풍경은 스위스, 물가는 동남아, 바로 조지아입니다." '어쩜! 내가 꼭 가고 싶어서 찜해 놓은 나라인데~' 이집트 여행을 감명 깊게,그리고 무사히 마치고 나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나이도 있고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갔었는데 큰 문제없이 돌아오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젊을 때(?) 조지아도 다녀와야겠다 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상황 좋아지는 대로, 잘하면 올해 안에라도 가봐..

목마른 계절 ---전혜린

전혜린 지음/범우사/164쪽/초판1쇄1976.6/5판5쇄 2019.6/읽은 때 2022.12.30~2023.1.2 8차례나 발행한, 문자 그대로 스테디 셀러/무엇이 이 책을 스테디 셀러로 만들었을까?/우선 범우사 문고라서? 책이 작고 얇고 게다가 한시대의 우상이었던, 요절한 천재 이야기라서~? 전혜린(1934~1965.1.11) 평남 순천/1남 7녀 중 장녀/경기-서울법대-뭔헨대 독문과 졸업/1964 성균관대 조교수/1968년, 일기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출간 (24)스물아홉 전혜린: 전과 비할 것 같으면 나 자신의 본질이나 현실이나 미래에 별로 강렬한 호기심이 안 일어나고, 말하자면 일종의 자기에 대한 권태기-- 이와 같이 나이를 잊고 사는 생활, 바쁜 일과로 찬 직장생활.자기에 대한 호기심의 ..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톰오브라이언 지음/이시은 옮김/브론스타인/451쪽/2019.8.13 초판1쇄/2019.8.28 초판15쇄/읽은때:2022.12.7~ 톰 오브라이언: 기능의학 전문가/베스트셀러 '자가면역 개선책'이 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준 당신 같은 친애하는 독자들에게 감사한다. 나의 기도는 당신이 마음 속의 먼지와 거미줄을 털어내고 평생 생명력 넘치는 뇌로 오래오래 사는 길을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지구, 아이들,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보호할 방법을 좀더 명확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에게 사랑,평화,행복이 함께하길.--책 말미에서 저자의 말** (나는 마음이 몹시 급하다. 무척 가까운 친구 두 명이 요양병원에 누워 있다. 한 사람은 집에서 넘어져 뇌를 다치고, 또 한 사람..

미안하다, 사랑해서

김수미 에세이/샘터/1판1쇄 1997.11/2판4쇄1998.3/255쪽/읽은 때 2022.12.27~12.29 (60)군산 해망동 옥선언니: 그녀들은 생존을 위해 미군한테 몸을 팔았다. 중풍 걸린 아버지, 집 나간 엄마, 모자라는 오빠, 어린 남동생들/이를 본 천사표 수미는 집의 온갖 밑반찬이 될 만한 것을 퍼 날랐습니다.아버지한테 들킬 때까지--/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그 언니를 평택에서 다시 만나, 편안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119-120)불탄 집에서 그런데요, 참 이상해요.속이 시원하더라구요.전생에 불을 좋아했었나 봐요.어렸을 때 방앗간에 불났을 때도 신이 났었는데 폐허가 된 거실,주방, 그을린 2층을 보면서도 속이 시원했어요./외국 가서 너무 예뻐 안고 온 작은 스탠드, 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