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앞부분을 펼치는 순간 마주친 카리스마 넘치는 인디언 추장들의 모습이다. 대자연의 숨결로 빚어진 근육질의 단단한 몸매와 강인한 정신력이 뿜어져 나오는 눈빛-그 당당하고 의연함에 압도된다. ‘인디언의 원조’는 누구인가?3만 년 전쯤 북아시아에서 북아메리카로 건너간 홍인종, 해부학적 연구 결과 그들이 인디언의 조상이라고 밝혀냈다.우리는 미국 영화 속의 인디언을 척 보면 아시아인-어쩌면 우리의 직계조상(?)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들이 핍박당하고 자신들의 땅에서 죄 없이 쫓겨나는 모습을 보면 분노와 슬픔을 느끼는데-- 인디언 땅에 최초로 발을 내디딘 유럽인은 1000년경의 바이킹이었고 그 후 16C 해양탐험 시대에 대거 진출하였다. 인디언에게 있어 ‘불 달린 막대’를 든 ‘철의 사나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