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연금술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 아들이 묻는다. “글쎄 내용이 뭐였더라-- 하나도 생각 안 나네. 분명 읽은 것 같은데-- 읽기는 다 읽었던가? ” “끝까지 밑줄이 쳐 있던데요?” 민망하고 당혹스러워 책을 들쳐보니 여기저기 열심히 밑줄을 그어놓았다. 작년 9월에 사서 열심히 읽었나보다. 그런데 왜 정리를 안 해 놨지? 안 되겠다. 100자 쓰고 1000자 읽으라고 했지? 줄친 문장가운데 다시 음미하고 싶은 구절들을 적어본다. **글쓴이-파울로 코엘료(브라질인) 1947~ 불행한 청소년기-히피문화에 심취-만화잡지 창간-잡지 때문에 투옥, 고문 당함- 로 문학 활동 시작-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오름- 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영적 구도서로 평가-유럽 각국의 상을 휩씀- 자선사업-칼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