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2일(월) 바투미 12도~19도테아가 준비해 준 아침상 의 테아와 이별하고 그녀의 남편은 버스터미널까지 짐을 실어다 줬다. 8시 정각에 출발하기로 한 마슈르카는 예약 인원이 다 차자 10분 전에 출발했다. 메스티아에서 낭떠러지와 가파른 산비탈로 이어지는좁고 울퉁불퉁한 길을 1시간 30분 달려 평지길로 접어들었다. 세상없어도 우쉬굴리의 장엄한 설산을 보고 말 거야 하는 간절한 소망이 없었던들 이 길은 아무나 선뜻 들어서기 쉬운 길은 아니다. 아슬아슬, 간이 쪼그라들었다 펴졌다 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평지길로 접어든 순간 길게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아침 안개에 싸인 코카서스조지아는 인구가 우리나라의1/10 정도고 땅덩어리는 남한의 2/3라지만 울타리역할을 하는 코카서스 산맥 아래는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