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5일(금)쾌청 므츠헤타 8도~19도/스테판츠민다 1도~8도 오늘도 숙소 주인장의 차로 카즈베기를 향한다.에너지 뿜뿜-- 주인장은 조지아의 평균 체중인 80kg~120kg(?)에 훨씬 못 미치는(?) 알맞은 몸무게와 큰 키(180cm정도)의 소유자다. 웃을 때 눈가의 주름 수가 많은 것으로 봐서 50은 넘은 것 같은 호남형이다. 다만 말이 통하지 않아 카즈베기까지 132km를 꿀먹은 벙어리들 모양 가게 생겨서 좀 안타까울 뿐이다. 두런두런 Broken English라도 나누며 가면 재미있을 텐데~ 9시30분에 출발한 차는 꽃 피고 연두색 수양버들 늘어진 시골 마을을 지나 눈덮힌 산간 마을로 접어든다.눈앞에 펼쳐진 세상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러시아로 넘어가는 대형트럭들이 끝이 안 보이게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