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별이 된 존 루트의 들꽃 같은 인생 마크 실 지음/이영아 옮김/랜덤하우스/309쪽 **마크 실:베테랑 저널리스트, 객원편집자. **존 웰스 소프:(1936~2006)나이로비에서 출생/아버지는 영국 귀족가문 출신으로 은행을 그만두고 캐냐로 옴/어머니는 남아공 거주 백인인 릴리언 워커 (24)존 루트의 삶을 사로잡은 앨런 루트:2006년 현재 68세로 두툼한 안경을 끼고 턱수염이 희끗희끗했지만 여전히 건장한 체격에 검은 바지와 편한 셔츠를 입고 있었다. 앨런은 헬리콥터를 돌려 야생동물들로 가득찬 평원 위를 고속으로 비행했다. 내려다보이는 국립공원에 얼룩말, 들소, 가젤들이 뛰놀았고 앨런이 스로틀 밸브를 뒤로 당기자 헬리곱터는 아프리카의 맑은 하늘 속으로 총알처럼 튀어올랐다. 그가 인생과 영화에..